2025_0202_제곡교회 주일예배
본문: 갈라디아서6:1-5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제목: 서로 짐을 지어야 합니다_정영선목사 요약: ‘믿음의 길’은 산행과 같습니다. 우리 믿음의 여정에서 힘겨워하며 지쳐있는 사람들 특히 믿음을 떠나 죄에 빠진 이웃들을 만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서로 짐을 지라”고 처방해 줍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서로 짐을 지는 것일까요? 시험 중인 형제의 연약을 이해해야 합니다. 1절의 ‘온유한 심령’은 성령의 지배를 받는 마음입니다. 성령의 도움으로 범죄 속에 있는 이웃을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이죠. 이웃을 내가 잘 안다고 쉽게 정죄하기보다 이웃의 말을 경청할 때 이해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경계를 삼아야만 합니다. 1절의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는 의미는 이웃들의 범죄를 볼 때 나도 범할 수 있다는 태도로 접근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른 서신에서 “무릇 섰다 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경고한 것이죠. 사랑으로 형제의 회복을 도와야만 합니다. 우리는 혼자의 힘으로 빠져나올 수 없는 궁지에 빠진 형제나 자매를 도와 회복할 때 사랑의 마음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상처 나고 깨어진 형제나 자매를 성도들이 하나님의 눈과 가슴으로 그의 고통을 공감하며 그를 회복시키는 작업이 바로 성령의 사역인 것입니다. 나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의 사랑에 빚진 자가 되었다면 이제는 우리도 서로의 짐을 기쁘게 져야하지 않겠습니까? 묵상 다른 사람을 바라보면서 적용해야할 메세지는 "짐을 서로 지라"는 것이다. 내가 개선해야할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적용해야할 메세지는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고, 자기의 짐을 지라"는 것이다. 문제는 서로 다른 것들을 적용할 때 생긴다. 반대로 적용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법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는 어떻게 일하시나? 어떻게 그의 뜻을 이루시나? 범죄한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나? 아담에게 찾아가시고, 다 아시지만 아담에게 하와에게 각각 물으시고, 가죽옷을 지어입히시며 자신을 희생하실 것임을 말씀하시고. 이 모든 일을 이루기 위해 "짠"하고 완성된 것을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자유의지를 주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신 그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시고 오직 오랜 역사를 거쳐 우리를 기다리시고 우리의 죄 짐을 지어주시는 하나님의 방법. 이미 하나님은 우리의 짐을 대신 지어주셨다. 우리의 죄의 짐을 지고 죄값을 감당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자기의 일을 살피고, 자기의 짐을 지라고.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고" 우리가 받은 이 은혜를 모르면 우리는 "짐을 서로 지라"는 명령에 대해 억울하고 분하다고 반응할 수 있다. 스스로 속이면서 자신은 완전하다고 생각하고 나는 누구에게 짐을 지게 할 일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뭐가 좀 된 듯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교만
- 제곡뉴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