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글 마케팅 인턴십 | 콘텐츠는 좋지만 임팩트가 부족해
채용 과정에서 들었던 첫 번째 생각은 '인턴인데 왜 이리 빡세?'였다. 1차 서류, 2차 면접, 최종 면접까지 단계도 많을 뿐더러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져서 최종 합격 메일을 받았을 때도 솔직히 조금 떨떠름 했다. 여담이지만 사람을 뽑는 기준이 남달라서 그런가, 링글 인턴을 함께한 동료들과는 유독 더 핏이 잘 맞고, 지금까지 꾸준히 연락하는 사이가 됐다 ㅎㅎ 3개월 같이 단기 알바같은 인턴 말고, 조금 더 긴 호흡으로 몇 번의 사이클을 돌려보고 많은 실험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링글에서 허락된 6개월이라는 시간이 더 귀하게 느겨졌다. 콘텐츠 마케팅 인턴은 무슨 일을 할까? 내가 했던 일은 링글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대로 간략히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콘텐츠 제작: KPI 설정 > 타겟 설정 > 콘텐츠 주제 발굴 > 콘텐츠 기획 및 발행(글,영상) > 성과 측정 및 관리 콘텐츠 신디케이션: 목표 타겟에 적합한 2차 채널 서칭 및 발굴 > 콘텐츠 업로드 > 성과 측정 및 관리 온/오프라인 행사 기획 및 운영: 행사 목표 설정 > 행사 부스 설치 및 운영 > 리드 발굴 온라인 캠페인을 많이 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오히려 과제에서 제출했던 것과 유사하게 글을 엄청 썼다. 내가 느낀 콘텐츠 마케팅의 매력은 '오너십'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내 글', '내 영상'이 실제 마케팅 소재로 쓰이기 때문에 내가 작가가 된 것처럼 주도권을 갖고 산출물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어느 직무든 오너십이 중요하겠지만, 내 산출물이 회사 내부 자료가 아닌 외부인도 볼 수 있는 자료로 남는 경험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B2B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도 재밌었다.
- Grace S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