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들의 연애 특징과 개선 방법
** 후천적으로 회피형에서 안정형으로 바뀔 수 있다니? 이런 결과는 당신도, 혹은 당신의 파트너도 누릴 수 있다. 그 진행 내용과 개인적인 성장을 위한 개선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란다. 필자(에이미)는 회피형인 상태로 25년을 살았다. 그리고 대학교 졸업 전에는, 교양 수업에서 만난 친구 덕분에, 연애할 때 ‘회피형’ 혹은 ‘불안형’이라는 애착 유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당시 처음으로 ‘애착 유형 테스트’라는 것을 접해 보았다. 그 테스트에서 처음으로 “거부 회피형”이라는 카테고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인생 전반에 걸쳐서 내가 불편해했던 감정들과 친구 관계, 이성 친구/연인 관계에서 느꼈던 미묘하지만 반복되는 것 같은 불편함이나 부담스러움의 실체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다. 마치 새가 알을 깨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너무 맞는 말들을 하는 글들이 많아 홀린 듯한 느낌으로 공감되는 글들을 읽어 내려 갔다. 하지만 그 글들마다 ‘애착 유형’은 3세 이전에 주로 형성되어, 성인기가 되어서는 고치기 쉽지 않다, 또는 바뀌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와 같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사실 많이 좌절스러웠다. 게다가 해결 방법 중 하나가, ‘안정형 애착 유형’을 만나서 연인이 되는 것이라는데, 그건 또 너무 오래 걸리거나 확신이 없는 방법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 그러다 정말 안정형 남자 친구도 만났었지만, 다시 회피 성향과 여러 개인적인 일들이 겹쳐 관계를 마무리하고, 몇 주간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집에 오면 울기만 하기도 했다. (...) 그렇게 ‘회피형’ 혹은 ‘회피형 연애’에 대해 짬날 때마다 취미처럼 공부하던 기간이 1년, 2년 .. 이어졌고, 내 스스로 내면의 패턴에 대해서도 돌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런 공부와, 안정형이 되고자 노력한 행동들, 시간들을 바탕으로 정말 ‘후천적인 안정형’이 되었다. 그리고 그 시간의 힘을 빌어, 회피형이 느끼고 있는 인간 관계에 대한 만성적인 불편함이 무엇인지, 연애를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데 어려움이 무엇인지,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스스로 체득한 글을 비법처럼 써보겠다. 부디 끝까지 읽고, 마지막 '개선 방법'은 여러 번 읽고 꼭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노력을 해보셨으면 좋겠다. 애착 유형은 쉽게 바뀌는 '친밀감 습관'은 아니지만, 노력에 따라 반드시 바뀔 수 있다. (그리고 필자가 그 산 증인이다.) 회피형 애착 유형 연애 특징
- 회피형 연애
- Michelle O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