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
이세희
소설 서평
서울, 1964년 겨울
인간실격
소나기
만무방
식탁 위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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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 캬라멜
밀크 캬라멜 -하재연-
나랑 그 애랑
어둠처럼
햇빛이 쏟아지는 스탠드에
걸터앉아서
맨다리가 간지러웠다
달콤한 게 좋은데 왜 금방 녹아 없어질까
이어달리기는 아슬아슬하지
누군가는 반드시 넘어지기 마련이야
혀는 뜨겁고
입 밖으로 꺼내기가 어려운 것
부스럭거리는 마음의 귀퉁이가
배어 들어가는 땀으로 젖을 때
손바닥이 사라지기를 기도하면서
여름처럼
기울어지는 어깨를
그 애랑 맞대고서
맞대고 나서도
기울어지면서
밀크 캬라멜 시를 작성한 하재연 시인은 1975년 서울특별시에 출생하였다.
하재연 시인은 다양한 시와 도서들을 작성하며 2002년 제1회 수상이라는 업적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젊은 층들이 공감할 만 할 시가 하나 있는데 바로 '밀크 캬라멜'이라는 시다.
시 제목부터가 달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느낌을 주었다.
이 시를 보면 젊은 남녀가 햇빛이 쏟아지는 스탠드에 걸터앉아서 이어달리기를 구경하고 있다.
젊은 남녀가 낯간지러운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달달한 사랑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시에서 '달콤한 게 좋은데 왜 금방 녹아 없어질까','이어달리기는 반드시 넘어지기
마련이야'라는 말처럼 열렬히 사랑하고 있지만 한 사람이 사랑을 포기하거나 지쳤을 때의
상황을 아주 잘 표현하였다. 시를 읽고 해석하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읽어도
쉽게 쉽게 읽을 수 있는 시이다.
이 시를 처음 읽고 가장 느낀 생각은 사랑은 마치 밀크와 캬라멜 처럼 달달하다는 것이다.
밀크 캬라멜은 밀크와 캬라멜 두 개가 하나가 되어 들어가는 것처럼
사랑도 점점 두 명이 하나가 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시를 서툰 사랑을 하고 불안한 인연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사랑은 서로 싸우면서도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처음은 똑같이 사랑했겠지만
갈수록 한 사람이 더 좋아하는 상황이 되어 가는 거다.라는 핵심을 읽는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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