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이 전쟁을 ‘사울 vs 다윗’으로 설정하지 않는다. 성경은 이 전쟁을 ‘사울 vs 하나님’으로 설정한다. 사울은 매일 찾지만,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신 것이다! 사울이 빼앗으려는 생명은, 하나님의 손에 있고, 하나님은 절대 그 생명을, 세상-악에 넘기지 않으신다! 다윗에게 약속하겠기 때문이다. 다윗을 통해 이루어 나가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큰 구원’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울 같은 자가, 사울 같은 사건이 올 때, 나의 대응은 하나다! 사울에게 맞서 ‘내가 옳다!’ 외치며 돌격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말씀을 추격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의 요새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