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시스템 - Foundation 개선 2
컬러는 완전히 새롭게 색상을 선별하고 컬러 실험도 했기때문에, 준비했던 기간에서 제일 많은 시간이 들어갔다. 타이포그래피와 라운드 값, 쉐도우는 기존에 있던 가짓수를 줄이거나 한 층 더 디벨롭 된 개념을 넣는 정도로, 수월하게 작업이 되었다. 타이포그래피(Typography)의 간소화 및 규격화 문제점 여러방면으로 뜨악하게 했던 디자인시스템이었지만.. 정말 시스템으로 느껴지지 않는 요소가 바로 타이포그래피였다. 자유도를 위해서인지 모르겠으나, 총 4가지 두께에 10,11,12… 등 1px마다 모든 사이즈의 폰트 크기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게 도합 320종류였다. 폰트 종류가 많지만 그에 따른 가이드가 모호하였고, 동일한 요소에도 개인의 판단으로 다른 폰트 사이즈가 사용되어 통일성이 떨어졌다. 그래서 콘솔에 바디폰트가 14px일때도 있고 16px일때도 있었다ㅠㅠ. 강조 텍스트가 Semibold 인지, Bold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불필요한 폰트 제거 및 역할에 따른 분류 4가지의 폰트 두께를 3개로 줄였고, 폰트의 계층을 역할에 따라 다시 분류하였다. 기존에 전부 Header와 Subtitle이 대부분이라 Body가 없어서 혼란도 야기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Header와 Subtitle의 구분도 모호하였다. 그래서 역할에 따라 확실하게 가이드를 제공하였다. 역할에 따라 Heading,Title 2가지 제목 종류로 나누고, 크기별로 구체적인 가이드도 지정해주었다. 하지만 두께에 대해서는 자유도를 어느정도 제공해 폰트 위계 조절을 자유롭게 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Body와 다르게, 3줄 이상 쓰이는 곳에는 Paragraph를 쓰도록 추가하였다. Body와 차이점은 행간이다. 라운드 값(Radius)의 균일화 문제점 나를 괴롭히는 건 타이포그래피뿐만 아니였다... 라운드 값이 불필요하게 다양했고, 가이드조차 매우 모호하게 작성되어 있어서 어느 케이스에 사용하는 것인지, 어떤 사이즈인지 분별이 되지않았다. 정확한 가이드로 Radius 값 통일 마음같아서는 모두 값을 4px로 통일시키고 싶었지만... 기존의 콘솔이 매우 둥글둥글하고 유한?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딱딱하게 느낌으로 확 바꿔버리면 안될꺼같았다. (브랜딩 이미지도 있고!) 하지만 많은 라운드 값을 주기에는 크기에 따라 시각보정에 대해 개인이 애매모호하게 판단해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적당한" 라운드 값으로 타협을 했다. 그리고 개인이 매우 쉽게 숙지할 수 있을 정도의 가이드를 만들었다.
- Yu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