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죠인 후부키는 울프와의 듀얼에서 이기며 울프의 폭주를 진정시켰다. 울프는 그의 듀얼 실력을 보고, 실력자임을 느껴 자진하여 그를 자신의 우두머리로 삼았다. 분명 후부키 밑에서 듀얼을 배운다면 더 강해지고 차가운 세상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길 거다. 그러면 더는... 외롭지 않을 수도 있어.
하지만 울프의 예상과는 달리 후부키는 정말 곤란한 남자였다.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 참을 수 없이 부끄러웠다. 자신이 우두머리로 인정한 남자가 이런 추태를 보이다니! 울프는 끊임없이 후부키를 말리지만 소용이 없었다. 매번 불길함을 느낀 료가 나타나서야 상황이 수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