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션덱 시리즈] EP.3 | 개발자 없이 개발까지? Google AI Studio로 웹앱 만들기
‼️ 그리고 마침내 Google AI Studio 발견 Lovable, Firebase, App script 등 여러가지 툴로 MVP로 구현하면서 번번이 한계에 부딪히던 중, 어느 날 대표님께서 “구글에서 이런 게 나왔더라” 하시며 Google AI Studio의 URL을 보내주셨습니다. Gemini를 채팅 UI로 구현해둔 모습이어서 처음에는 구글에서 출시한 웹버전 ChatGPT 기능 정도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살펴보다가 사이드바에서 새로운 메뉴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Build라는 카테고리였습니다. "Build apps with Gemini" 말 그대로 Gemini와 함께 앱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였습니다. 처음에는 Lovable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이브 코딩으로 AI에게 원하는 것을 명령하고 결과물을 빠르게 뽑아내는 것 자체는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금 더 만져보니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코드 작성 중인 Google AI Studio 가장 먼저 감탄이 나온 건 구글 스프레드시트 연동이었습니다. 스프레드시트 ID를 주면서 "스프레드시트 연동시키고 카드 형태로 보여줘."라고 명령했을 뿐인데 스프레드시트 내의 시트를 기준으로 카테고리별 탭까지 나눠서 카드 형태 UI를 뚝딱 만들어주었습니다. 거기에 "자동으로 아이디어 생성하는 기능 만들어줘"라고 명령했더니 Gemini 연동과 프롬프트 작성까지 알아서 작성해주었습니다. MVP를 개발하는데 직접 코드를 작성하거나 복잡한 설정을 할 필요가 없었고 기본적으로 Gemini가 만들어주는 UI/UX 요소들이 깔끔하고 직관적이라 디자인까지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돼서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정타는 바로 "무료"라는 점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유사 서비스들은 매월 유료로 일정 Credit를 부여받고 사용할 수 있는데, 수정해야 하는 크고 작은 오류들을 감당하기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수정하고 개발 하기 위해 매우 많은 credit을 소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예상되었습니다. 게다가 credit을 소진하여 질문하고 개발한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었습니다. 계속되는 잦은 오류로 credit만 무의미하게 소진할 수 있었죠. 그런데 무료로 쓸 수 있다니? 내가 원하는 만큼 계속 물어보면서 수정할 수 있다고? 러버블이나 다른 툴들에서 아쉽게 느껴졌던 점들이 Google AI Studio에서 하나씩 해소되면서 팀 안에서는 자연스럽게 같은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 🚗 더인벤션랩 이야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