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레이어블 콘텐츠 플랫폼 리얼월드입니다. 성수 전체를 거대한 게임 무대로 즐기는 '더 스카우트 in 성수'가 무려 1만 명이 넘는 요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세상에서 은밀히 움직이며 작전을 수행하는 R.E.S 요원들의 모습이 다소 많아서(?) 조직의 정체가 아주 만천하에 공개되어 버린 점은 아쉽지만! 이번 작전의 의의를 설명드리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브리핑 올립니다! 1만 1천 명 참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형 방탈출 게임 '더 스카우트 in 성수'는 성수의 골목골목을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도시 탐사형 게임으로 성동문화재단, 그리고 성동구와 함께 크리에이티브x성수 2025 플레이 성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방탈출! 하면 작은 공간에서 즐기는 몰입형 게임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기존의 방탈출 게임이 '닫힌 공간 안에서 즐기는 놀이'였다면, '더 스카우트 in 성수'는 그 벽을 완전히 허물었습니다. 플레이어는 앱과 실물 게임키트를 들고 성수의 연무장길 일대를 배경으로, 성수의 헤리티지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의 미션을 해결하며 도시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퀘스트 맵처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더 스카우트 in 성수'의 참가자 규모는 무려 11,000명! 이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 규모 기록입니다(저희가 이미 기네스북 기록이 있어 굳이 다시 등재하지는 않았습니다^^ 이거 정말 쉬운 거 아닌데 하하). 1만 명이 넘는다 하면 감이 잘 안 올 수 있을 텐데요 이 정도면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가득 채운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야외형 방탈출 게임의 기네스북 기록이 있는데 일본 SCRAP 사의 2700명입니다. 무려 4배에 가까운 규모가 참여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단하죠? 물론 주최 측 입장에서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게 아니냐 싶겠지만 사실 운영 측면에서는 무시무시한 공포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게임 키트 지급 및 수령부터, 예약자는 물론 현장 방문 결제자에 대한 응대에서 조금이라도 지체되거나 문제가 생기면 정말 많은 분들을 난처하고 힘들게 만들 수가 있기에 만전의 만전을 기해야 하죠. 현장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플레이어들에게도 불편한 경험이 될뿐더러 협조를 구한 운영 공간과의 갈등도 피할 수가 없답니다. 하지만 행복한 고민이죠! 리얼월드는 이미 수천 명에서 수만 명에 달하는 다양한 야외형 게임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보니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사건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잘 운영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성수 전체를 테마파크로! 도시를 플레이하는 새로운 경험 선사 '더 스카우트 in 성수'를 즐기는 성수동 일대의 요원들 모습입니다. 정말 도로를 가득 메운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거리는 플레이어들로 가득합니다. 눈에 확 띄는 게임 키트와 가방으로 서로를 확실히 알아볼 수가 있죠. 주요 스팟스팟에서도 정말 뚫어져라 추리하고 대화하는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진풍경입니다. 주요 게임 스팟에는 너무 많은 분들이 몰리게 되면서 걱정을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의 오브제나 지형지물을 활용한 게임인데 만약 다른 참가자에 의해서 가려지게 된다면 뒤에 합류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내가 돈 내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거야? 하는 불만의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성숙한 요원들 덕분에 큰 문제 없이 무사히 운영할 수가 있었습니다. 저녁에도 이 열기는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각에도 플레이어들은 시간을 잊은 듯 여전히 게임에 몰입하고 있었는데요 지나가다가 여쭤보니 오히려 저녁 시간이 더 시원하고 플레이어 밀도도 낮아서 더 좋았다는 평가를 해 주셔서 와 진짜 진정한 게임을 아는 플레이어라고 인정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더 스카우트 in 성수'는 도심을 경험시키는 새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죠. 걸어 다니는 광고판으로 도시와 브랜드를 홍보하는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 제시 '더 스카우트 in 성수'는 참가자 한 명 한 명을 이벤트의 주체이자 스토리의 일부로 만들어냅니다. 그들이 들고 다니는 게임키트는 그 자체로 광고판으로 리얼월드가 직접 말하지 않아도 플레이어들이 자발적으로 홍보하게 만드는 효과를 일으킵니다. 덕분에 성수의 거리를 걷던 일반 시민들도 이거 뭐지? 어떻게 해요? 나도 해 볼까? 하는 마음으로 현장 방문 및 결제로 이어지게 만들었답니다. '더 스카우트 in 성수'는 관광 콘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저 맛집 멋집의 단순한 스팟형 관광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직접 경험하면서 도심을 누비는 체류형 관광의 혁신으로 말이죠. '더 스카우트 in 성수'는 적게는 두 시간에서, 많게는 며칠 동안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플레이어들은 성수의 매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서, 그리고 머무는 동안 다양한 소비 활동이 촉진됨으로써 지역 활성화,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더 스카우트 in 성수'는 단순히 재미있는 게임을 넘어, 도시와 사람, 콘텐츠와 상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험의 모델을 보여주었습니다. 게임의 각 미션 포인트는 성수동의 실제 공간 — 카페, 편집숍, 공방, 거리 조형물 등으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플레이어는 자연스럽게 골목을 걷고, 상점을 방문하며, 성수의 로컬 브랜드와 마주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도심 속 관광과 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실질적 경험 콘텐츠로 작용했습니다. 짧은 머무름이 아닌, 오랜 시간 머무르는 체류형 콘텐츠로서 성수 지역에 새로운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은 셈이죠. 최고의 브랜드 마케팅은 '역할과 서사가 있는 경험' 즐거운 경험은 잊히지 않습니다. 잊히지 않는 경험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들의 경험은 블로그로, SNS로 바이럴 되며 그 어떤 휘발형 광고보다 매력적인 마케팅 효과를 제공합니다. 굳이 품을 더 들여 만든 게임 키트 역시, 바로 버려지는 대신 그들의 소중한 추억의 일부로 소장되며 다음번의 경험에 대한 기대를 잇는 매개체가 됩니다. 다음엔 글로벌 버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