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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for?

여기는 어떤 공간이냐,
최진아와 small talk을 나눌만한 소재들이 나열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NS를 통해 스스로를 드러내는 것이 흔하고 또 익숙한 세상이죠. 뿐만 아니라, 예전이라면 진작 끊어졌을 인연도 지금은 좀 더 길게 유지하는 게 가능합니다.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나게 됐을 때 서로에 대해 너무 낯설게 느끼지 않도록 해주는 고마운 기술입니다. 하지만 그 기술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비대면으로 확인하는 타인의 일상에 대해 무관심..한 저에게, SNS는 놀랍(지않)게도 그저 인맥 유지 용도와 검색 대용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고마운 줄 모르는 말이지만, 제 인스타그램은 매우매우매우 간략하게 정리된 앨범에 불과하죠.
시작은 좀 더 나 자신에 대해 정리된 사이트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누군가를 만나 "요즘 뭐하고 살아?" 근황을 묻는다면, 스스로에 대해서조차 쉽게 정리해서 말하기가 어렵더군요. 또 개인 용도로 원래 Notion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slashpage의 UI가 제 마음에 쏙 들어버렸어요. 겸사겸사 혹시라도 저와 만나게 될 분들이 계시다면 미리 small talk 소재들을 확인하실 수도 있겠네요 (아무도 해달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꽤나 사적일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고 듣고 겪고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기록하려고 합니다. 2025년 새해부터의 인생 프로젝트이자 새로운 버킷리스트이기도 해요.

경험과 스펙과 생각과 감정을 어디까지 보여줄지 판단하는 연습을 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적당히 스스로를 내비칠 줄 아는 사람이 더 매력적이기도 하고요. 때로는 문학계 거장의 작품보다 친구의 일기가 더 재밌기도 하죠. 제 입장에선 첫 블로그면서, 누군가에게 즐겁게 읽힐 글을 쓸 기회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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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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