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it(오핏)

1. 프로젝트 시작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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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추가적인 수익을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
외주로 만나서 외주 기간 이후에 프로젝트에 합류한 케이스.
당시 iOS 개발 경험만 있었지만, 프로젝트는 Flutter 기반이었다.
크게 고민하지 않았고, "이참에 한 번 해보지 뭐" 라는 마인드로 진행했다.
이제 와서 왜 나를 뽑았을까 생각해보면
의지
첫 오프라인 회의 때 좋은 너낌스(?)
같은 의정부 주민이라는 공통점
매주 최소 1회 오프라인 회의 약속
이 정도가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아이디어가 꽤나 흥미로웠다.
디자인 시안만 어느 정도 나와 있었고, 픽셀 아트 기반의 날씨 앱이라는 방향이었다.
나는 원래 픽셀 이미지를 좋아하는 편이라 "재밌겠는데?"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더해, 의류 브랜드를 입점시켜 옷을 팔겠다는 기획도 전해들었다.
"오..? 이건 좀 무거울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날씨부터 차근히 만들어가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나의 O-fit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2. 예상치 못한 프로젝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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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는 생각보다 빨리 종료되었다.
초기 기획에서 가장 중요했던 요소 중 하나가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이었다.
앱 안에서 날씨에 맞는 옷을 보여주고,
실제로 브랜드 상품까지 연결하는 구조였는데,
이를 위해선 브랜드 입점이 필수였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
역시 브랜드 접촉이 쉽지 않았다.
우리가 기대했던 것처럼 빠르게 협업이 진행되지 않았고,
진전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의뢰인이 추가로 기회했던 또 하나의 기능 역시
외부 피드백을 통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피드백을 받게 되었다.
결국, 의뢰인께서 기획했던 핵심 기능 두 가지가 동시에 막히게 되면서 프로젝트가 끝나버렸다.
많이 아쉬웠다.
날씨부터 차근히 시작해보는 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매번 들었다.

3.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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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부터 차근히 시작해보는 건 어땠을까? 아이템은 정말 괜찮은 것 같은데..."
이 생각이 계속 남았다.
기존 기획은
처음부터 너무 많은 걸 한 번에 하려고 했던 것 같았다.
날씨 + 의류 + B2B까지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면서, 그리고 여러 스타트업 관련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느낀 건 하나였다.
"아쉽다 그리고 너무 기능이 무겁다."
그래서 다시 의뢰인께 연락드렸다.
내가 프로젝트를 사서 다시 해보겠다고.
프로젝트를 사와서 한 일은
1.
팀원을 구하고,
2.
기획 전면 수정(기능 최소화)
하지만 이것조차도 쉽지 않았다.
팀원도 처음엔 나 포함 셋이서 하기로 했다.
중간에 한 명이 나가고, 새로 한 명이 들어왔다.
그 후 다시 한 명이 나가는 과정을 겪고, 더 이상 팀원을 구하지 않았다.
그냥 하기로 했다.
이미 어느정도 구현이 되어있지만 혼자하면 늘어질 것을 생각해 으쌰으쌰하면서 하고자 팀원을 구했다.
하지만 간과한 점은... 다들 직장인이었고 야근 이쓔... 생각보다 잦았다.

4.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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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와 iOS 개발을 도와주는 팀원 한 명과 함께 다시 시작했다.
그 외 기획, 안드 홍보 등은 내가 맡아서 했다.
오히려 좋았다.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상황.
회사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구조였다.
그런데 역시나 어려웠다.
앱을 만들었으면,
이제는 사람들이 보게 만들어야 했다.
인스타그램, 스레드 계정을 만들고
직접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다.
어떤 날은 개발을 하고,
어떤 날은 디자인을 하고,
어떤 날은 홍보를 위한 컨텐츠를 만들었다.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
이런 생각 날때마다 그냥 냉수 한 잔 마시고, 생각을 지운 뒤 다시 했다.
어차피 답은 없고,
다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렇게 다시 앱을 출시할 준비를 해나갔다.

5.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