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동시대성 : 마음의 탑, 지식의 책장
한국적 동시대성 : 마음의 탑, 지식의 책장 -오늘의 삶을 견디고, 오늘을 기록하다. 임수식, 김동희 2인 기획전 2026.05.18~06.03 르비드 아트앤라운지 제1전시실 김동희 작가 '염원' 무너짐 이후, 다시 살아나는 마음의 형상 김동희의 '염원'은 돌탑을 그린 작품이 아니다. 그것은 무너짐 이후에도 다시 쌓고, 죽은 듯 보이는 순간에도 다시 살아나려는 인간의 마음을 형상화한 작업이다. 작품 속 돌들은 검은 여백 위에 위태롭게 놓여 있다. 때로는 아주 작은 돌 하나가 훨씬 큰 돌을 떠받치는 듯하고, 때로는 물리적으로는 존재하기 어려운 불안정한 구조를 이룬다. 이 돌탑은 현실 속에서 정교하게 균형을 맞춘 안정적인 탑이 아니다. 오히려 금세 무너질 것처럼 위태롭고, 그럼에도 이상하게 버티고 있는 형상이다. 이 위태로움은 김동희 작업의 중요한 정서이다. 작가의 돌탑은 완성된 기념비가 아니라, 무너짐을 통과한 이후에도 아직 포기하지 않은 마음의 상태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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