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우체국 모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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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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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신자의 답장
안녕하세요! 느리개입니다.
죄송합니다. 수신자 답장이...많이 늦었습니다... ㅎ...༼ つ ◕_◕ ༽つ 좀 더 성실한 느리개가 되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로 소감과 기타 내용 이어집니다!
소감
<나를 아주 많이 미워하시겠습니다>는 제가 몇만 자 이상 분량으로 완결을 낸 첫 작품입니다. GL 장르 첫 작품이기도 하고요. 공급받아서 먹기만 하다가 제가 공급하려니 이래저래 고민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기존 장르가 가지고 있는 익숙함에서 벗어나 변주를 주려다보니 전쟁 요소가 들어가게 된 것 같아요. 이 웹온리전에 함께 냈던 다른 작품들 모두 공통 배경의 연작입니다. 그래서 다른 작품과의 연관성도 만들고 각 작품 안에서의 세계관 설명도 적절한 양으로 조절하고... 그러는 사이 늘 가장 많은 고민을 안겨주던 도입부를 조금 방치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하도 많이 읽어서 제 관점에서는 툭 튀어나온 모난 구석을 찾기가 어려워서 의리 감상회에 제출했습니다. 감상평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바란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품고 21회 감상회를 마쳤습니다. 감상평 작성해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상평 응답
실례가 아니라면 전부 캡쳐해서 보관하며 살아도 괜찮겠습니까? 너무너무너무 소중합니다... 앞으로 의리감상회에 더 성실하게 임하고 또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좋은 활동이야... 저도 더 분발하겠습니다. 이래저래 감상평을 못 적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감상평을 받아 읽어보니 저는 아직도 부족한 것 같네요. 저는 그냥 얼렁뚱땅 읽고 행복해만 하는 독자였던 것입니다... 겸손하고 또 많이 쓰면서 살겠습니다.
1.
피드백
카논은 마음이 향하는 대로 가되 이성이 운전대를 잡고 있는 사람입니다. 감정 배제! 감정 배제!하고 외치다 보니 카논 자체의 캐릭터를 너무 걷어냈던 것도 같네요. 철저히 카논의 생각만을 묘사하다 보니 세지에 대한 서술도 좀 부족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로맨스는 감정이 주가 되는 장르인 만큼 각 캐릭터들의 복합적인 마음을 잘 건져내어 적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작중 카논이 어땠는지 궁금하셨다면... 고개를 들어 강아지 킬리를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킬리가 카논을 대하는 방식은 카논이 세지에게 갖는 마음과 닮았다고 생각하고 썼답니다.
군인 소재 관련하여 익숙치 않은 분들을 더 배려하는 방식의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것들을 반영해서 적다 보니 이런 불상사가... 이건... 이건 제 불찰입니다.(;´д`)반성하겠습니다... 로판에 이렇게 기합 주는 장면이 보편적이지는 않습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도 고개 끄덕이며 읽을 수 있어야 훌륭한 글이겠죠. 독자들을 더 신경쓰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다행입니다! 다행입니다! 전쟁과 카논 서사와 사랑과 카논 서사가 서로를 침범하지 않는 도입부라고 느껴지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도 초반부의 역할로는 더 많은 것들이 요구되겠죠. 구성이나 순서, 매력적인 문장을 구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순문학 계열의 글...이 아니더라도 종이책으로 낼 법한 소설류를 자주 쓰는데요, 아무래도 그 분위기를 버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은 읽히기 위해 쓰여지니 당연히 어떤 종류의 글을 쓰려면 그에 걸맞는 형태를 하고 있어야 하겠죠. 재미로만 읽던 웹소설들을 이제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읽으며 공부하겠습니다. 제안 감사합니다!
2.
감상과 몇 가지 질문
GL로판풍 웹온리전... 기억하시고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동지도 있었다니... 매우 기쁩니다. GL은... 사랑이니까. (❤️´艸`❤️)
에? 으에? 도대체 어디까지 예측하시는 겁니까? 도대체 어디까지 주목하실 생각입니까? 역시 글쓰는 사람들의 모임이라 제 밑천까지 다 털어가시는군요. 무섭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을 하는 저도 웹소설 읽을 때 보통 이런 정도로 흘러가겠구나 예상을 하면서 읽네요. 앞으로 더욱더 예측 불가능한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개연성도 제대로 챙기면서요.
무단 이탈이 심각한 사안인가? 라는 질문에는, 네! 그렇습니다! 실질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기는 하지만, 상관에게 보고하거나 허가받지 않은 행동은 집단 내 불신과 소통 부재, 지휘관의 부대 통제 능력 부족과 연결되고, 이는 작전 시 거대한 방해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전시였으니 만약 후방이 아니라 전방에서 이런 일이 있었고 총지휘관에게 이런 내용이 전달되었다면 카논의 입지가 불안정해진답니다. 이탈한 병사는 이탈 사유와 경우에 따라 사살당할 수도 있고요. 후방이라 아무 일 없이 끝난... 이 내용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들어가지 않아 혼란을 드린 것 같네요. 전혀 상식이 아니고 디폴트도 아닙니다. 그냥 제가 자세히 아는 탓입니다...
세계관 상 여성과 여성이 사랑하는 일도 자연스럽게 여깁니다! 남녀 가릴 것 없이 세지의 미모가 미쳤기도 하고요... 카논의 경우가 특수하기 때문도 있습니다. 남성들과 피땀 흘리며 부대끼는 삶을 사는 여성은... 종종 여성들을 그리워하거나, 거칠게 다루면 깨질 것처럼 대한다는 점을 아십니까? 그런 점에서 윈체스터의 말은 진담 반 농담 반이었습니다. 실제로 카논은 세지를 대하면서 그녀를 좋아하거나 그녀가 아름다워서 뿐만이 아니라 그저 여성이기에 대하기 어려워하는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링크를 궁금해해주시다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당당히 보여드리기에는 아직 부끄러운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지금은 3화부터 유료를 걸어둔 상태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개별적으로 메시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ω •́ )✧
총평: 갈 길이 구만 리구나! 그렇지만 구만 리나 더 걸을 수 있다니 행운입니다. 거름으로 삼아서 더 좋은 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상평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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