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개입니다! 다 적었는데 보내고 나니 세 줄만 띡 올라가서 당황해서 다시 적습니다... 컴퓨터의 문제인지... 양해 부탁드립니다... 무슨 내용을 썼는지 가물가물한데 힘내서 다시 적어봅니다... ㅠㅇㅠ!!
제목에서부터 부들부들, 간지러운 사랑 냄새가 솔솔 풍겼습니다. <말하지 않는 사랑>이라니, 지난번 의리 감상회 때의 작품도 떠올려 보면 제법 귀여운 케미의 커플을 좋아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게다가 사랑한다! 사랑한다!! 하고 엄청나게 직접적으로 어필하는 커플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행동으로 간질간질 미묘하게 애타고 심장 터지도록 보여주는 커플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정말 환장합니다...
그렇게 마주한 글은
이봐 주인장... 쏠로에게 적당하게 씁쓸한 폭탄주 말아주씨오...
정도였습니다!!!!
간질간질한 가슴...이 아니고 휘모리장단으로 가슴을 두들기고 있습니다. 아앗, 작가님 너무 달아요... 솔로에겐 너무 달아... 그렇지만 사랑을 하는 건 좋아...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과 소설 속에 존재하는 많은 인물들은 포기하지 말고 더 전력으로 사랑을 해라...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쉽게 세상의 아름다운 점을 발견하는 방법 중 하나는 사랑이니까요. 물론 가장 어려운 방법이기도 하지만.
두 사람의 이름이 끝에나 나온다는 점, 외관에 대한 구체적인 서술이 없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엔딩을 보기 전까지 쭉 그냥 어디에서나 평범하게 발견할 수 있는 따뜻하고 건전한 사랑을 하는 커플의 이야기를 읽는 것 같았어요. 반대로 어떤 조합의 커플이든지 따뜻하고 건전한 사랑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도 상상할 수 있었구요.
다음은 제 개인적인 취향이 섞인 의견입니다! 이 엉뚱하고 발랄한 커플의 엔딩이 서로 사랑한다고 말로 속삭이는 것이 아니었더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목이자 주제인 <말하지 않는 사랑>이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면 더 여운이 남을 것 같아요.
엘린 님의 <말하지 않는 사랑>! 일상적으로 보여주는 사랑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더 큰 사랑을 키울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달달한 글이었습니다. 읽는 내내 제 연애 세포를 자극했어요(주인장 한 잔 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