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사슬보다 강하게 우리를 구속하는 것
당신이 쇠사슬에 묶여 있어도 나무로 만들어진 도구에 구속당해 있어도 삼베 끈으로 칭칭 감겨 있어도 그것들은 ‘강력한 속박’이 아닙니다. 자기가 번 돈에 대한 집착. 사들인 수많은 물건에 대한 집착. ‘내 자식은 이렇게 되고, 이렇게 되지 마라.’ ‘내 배우자는 이렇게 되고, 이렇게는 되지 마라.’ 이와 같은 지배욕에 대한 집착. 지혜로운 사람은 이렇게 만족을 모르는 집착이야말로 ‘강력한 속박’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속박은 느슨해 보여도 실은 단단하고 집요하게 얽혀 있어 벗어나기가 몹시 어렵지만, 그 속박을 끊어낸 자는 ‘이러길 원한다, 저러길 원한다’는 욕망에서 자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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