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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ween week

이
이지윤
10/28 - 아침 운동을 갔다가 김치볶음밥을 해먹고 전공 팀플을 하고 돌아옴 전공 팀플을 할 때 대화하는 것들이 내가 느꼈던 것 중에 가장 미국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기숙사에서 같이 노는 미국인들은 어리고 보통 몸으로? 놀기 때문에 잘 느낄 틈이 없었는데 팀플을 같이 하면서 와 정말 미드같다고 느꼈던 것 같다 그 느낌이 뭔가 새로워서 팀플을 하는 날을 기다리게 되었다 정아언니랑 학교 근처 카페에 감 미국에서 돌아가기 전에 펌킨이 들어간 음료를 먹어보고 싶어서 pumpkin white chocolate latte를 시킴 spicy한 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잘 맞을 것 같았음 먹었는데 카페인 때문에 띵해서 정아 언니 쪽으로 뒀다가 흘려서 민폐끼침.. 돌아가서는 Alexander Hall에서 하는 할로윈 행사에 참여하려고 허수아비 복장으로 갈아입음 런웨이도 하고 같이 춤추는 것도 찍고 인생 처음으로 cookout에 갔는데 싸고 맛있었음 hush puppies? 도 옥수수 튀긴 것 같은 느낌인데 맛있었음 돌아와서 사진을 무쟈게 찍고 감
10/29 - 수업 끝나고 밥 하기 귀찮았는데 마침 기숙사 근처에서 행사를 하기에 가서 밥을 얻어먹음 사실 밥이라고 하기엔 부실했지만 너무 귀찮아서 나쵸 미트볼 오이 등등으로 밥을 때움 골프 수업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카페 갈거냐고 해서 커피 안 먹는다고 했더니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로 말차라떼 심지어 큰 걸 시켜주셨음 (감동 그자체.. 나도 배워야지) Talley에서 할로윈 행사를 한대서 갔는데 그냥 냉큼 공짜 음식, 귀걸이, 타투만 받아옴 학기 초였으면 행사에도 참여했을 텐데 관심이 조금 사라진듯.. 라면도 끓여먹고 지하에서 하는 행사에서 차와 간식도 먹음 30일에 통신사가 끝나서 허겁지겁 통신사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과친구 생일축하를 영통으로 함 오랜만에 보는데 반가우면서도 뭔가 너무 익숙한 것들이라 돌아가기 싫기도 했음. 이 때 내가 익숙한 것보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구나를 느꼈던 것 같음
통신사를 포기하고 한국인들이랑 술을 마심. 사실 무언가 우울했던 날이라 술을 마시지 말까 싶기도 했지만 아무런 생각도 안 날만큼 너무 재미있었음 거의 미국에서 처음 술자리였던 것 같은데 한국에서도 술을 잘 안 마시지만 한국의 술자리가 그리워지기도 했던... 그 자리에 민덕 재훈이 있긴 했지만 정말 신경을 안 써서 거의 girls night이었다
10/30 - 어제까지가 민트 모바일 마지막 날인줄 알았는데 사실 오늘까지 쓸 수 있는거여서 럭키비키였다. 전 centenial campus로 가는데 하늘이 너무 이뻤다 원래 1시에 마리아를 만나기로 했는데 팀플이 생각보다 늦어져서 마리아를 거의 1시간 동안 기다리게 했다.. 넘 미안 같이 Hillsborough street에 있는 라멘 집에 가서 라멘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나 주려고 kitkat도 가져왔는데 넘 감동,, 가게 안의 버블티를 먹으면서 Buffalo 비행기 티켓을 찾아봤는데 운좋게도 68달러에 왕복티켓을 얻을 수 있었다 같이 길거리를 지나가고 있는데 길리수트를 입은 사람이 수풀 사이로 소리지르면서 튀어나와서 진짜 깜짝 놀랐다 기숙사에 돌아와서는 월요일에 만난 한국인 분들이 한국 식당을 데려가주겠다고 하셔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그거 끝나고 먹은 Milklab이 진짜 짱맛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Matthew가 apple sauce를 해줘서 받아왔다
10/31 - 수업을 듣고 통신사와 한참을 씨름했다 그 전까지는 미국에 사는 거 괜찮을지도? 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복잡하고 영어도 못 알아듣겠고 나 자신이 너무 작게 느껴져서 속상했다 그래도 룸메가 도와줘서 다행히 폰을 개통할 수 있었다 사실 이 날 조금 지쳐있어서 그냥 과제나 할까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할로윈인데 아쉽지 않겠냐고 교환 같이 온 언니가 설득해서 나왔는데 나오길 잘했던 것 같다. 진짜 실제 가정집으로 가서 trick or treat도 해서 과자도 받고 또다른 party에 갔는데 익숙한 얼굴 (교환학생)들이 많아서 훨씬 대화가 풍성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11/1 - 아침 일찍 일어나 과제를 하다가 baking club에 참가해서 monster cookie를 만들러 갔다 끝나고 운동하다가 원래 2층에서 운동하고 싶은데 3층으로 올라가서 매트를 깔고 예전에 한참 했었던 하체 운동을 했는데 재미있었다 앞으로 꾸준히 해서 한국 돌아갈 때 달라져서 돌아가야지.. 끝나고는 orlando 같이 간 친구들이랑 같이 술 마시고 놀았는데 wolf village 정말 살기 좋았다.. 우리 기숙사에서 1000달러 더하면 살 수 있다던데 거실이 있고 각자 방이 있는게 너무 좋아보였다. 왜 우리는...(눈물) 친한 친구들이랑 지내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
11/2 - 아침운동을 했는데 생각보다 본격적으로 땀을 흘려서 기분이 좋았다. 끝나고 씻은 다음에 남은 김치찌개를 먹고 매튜가 만들어준 apple sauce를 먹었다. 사실 시나몬 향이 강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내껄 챙겨준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DSC 과제가 생각보다 바빠서 막 하고 있는데 언니들이 밥을 해줘서 정말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었다. (김치찌개 2번 먹었단 건 비밀..) 과제를 조금 마무리하고.. (다행히 due date를 늘릴 수 있었다) 할로윈 club에 갔다. 사람이 무척 많고 음악 소리도 시끄럽고,, 하필 샌들을 신고 가서 구두, 하이힐 등에 밟혀 멍이 들었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11/3 - 오늘은 도서관에서 거의 과제만 했다 요즘 진짜 놀러다니느라 과제나 학교 공부에 집중할 틈이 없는데 뭔가 배움을 놓치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점심으로 Hillsborough street에 있는 bulbox라는 식당에서 한식을 포장해왔는데 너무 맛있었다. 나는 좀처럼 새로운 시도를 많이 안 하는데 관성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주도 11/6-11에 서부 silicon valley 쪽으로 가서 당분간 과제, 시험 등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여행을 안 가자니 아쉽고 여러 감정이 든다 갈 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서 차근차근 해봐야겠다 요즘 하루가 정신을 안 차리면 얼렁뚱땅 지나가는데 관성을 벗어나고 새로운 것들을 하나하나 시도해봐야겠다
다음 주 목표 : 새로운 거 시도하기, 수업, 과제에 최선을 다하기!
한성 30년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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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yeji Kim
읽다보면 미국 간접 경험을 하는 것 같아요.. (대리만족) 늘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김
김대영
pumpkin white chocolate latte는 핫초코랑 맛이 많이 다른가요 (개인적으로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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