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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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s 사람들을 만났다. 첫 번째 사람은 스믹 인터뷰에서 만나서 합격할 것 같다고 생각하셨던 분인데 역시나 합격하셨다. 밥 한 번 같이 먹고 싶다고 생각해서 학교에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 1년 전부터 투자에 관심이 생겨서 공부하셨다고 했는데 관심 있어서 딥하게 해봤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본어 자격증도 따고, 동남아에서 한달 동안 여행도 다녀오시고, 바바리안 리서치 스터디도 하고, 인턴도 하신 대단한 분인데 잘난 기색 없이 담담하게 말을 하셨다. 눈을 피하지 않고 바로 마주치셔서 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라도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내가 말을 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하자, 자기도 간결하고 짧게 말하는 걸 연습중이라고 하셨는데 나도 배워야겠다 싶었다. 두 번째 사람은 산업공학과 19학번 선배신데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 석사 유학을 준비하고 계신 분이다. LLM을 연구하고 계셔서 인턴에서 LLM을 평가하는 기준이 정성적이어서 힘들었다고 얘기하자 정성적인 걸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엔지니어의 역량 같다고 말하셔서 인상깊었다. 어쩌면 나는 불평만 하고 있었던 건 아닌가 다시 되돌아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조금 더 빨리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면 달라졌을 부분이 있었을 것 같아 아쉬웠다. 자신의 멘토에 대해서 얘기해주셨는데, 세상이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이 사람이 없으면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나 싶었던 분이셨다고 했다. 듣기만 해도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았고, 내가 미래에 되고 싶은, 그려왔던 사람의 모습과 유사했다. 또, 인생에 중요한 기준을 세우라고 조언해주셨다는데 나도 조금 더 고민해보아야겠다. 춤추는 동아리에 들어갔다. 학회에 못 들어간다면 무얼 할까 고민했을 때, 하고 싶었던 동아리였다. 토요일날 처음으로 사람들끼리 모이고, 장르소개하는 것도 보고, 실제로 배워보기도 했다. 하우스랑 락킹을 배웠는데, 과 선배가 가르쳐서 좀 어색했다.. 생각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 많아서 .. 심지어 가르치는 사람도 나보다 어리다! 놀라기도 했지만 나름 재밌게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사실.. 내가 이러고 있을 때인가 싶기도 하다. 그치만 일주일에 2번 3시간씩은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을 조금씩 줄이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운동하는 겸 한 번 해봐야겠다. 락킹이랑 걸스힙합이 재밌어보인다. 경영학과 수업을 듣고 있다. 처음으로 경영학과 수업을 듣고 있는데, 나름 재밌다. 근데 주식을 먼저 보고 배워서 그런지.. 실무랑 가까운 느낌은 안 든다. 이론을 배우는 느낌? 가정 자체가 현실 세계와 달라서 끼워맞춘 느낌도 강하다. 사회과학의 특성이려나. 오히려 과제를 할 때 실제 사업보고서나 분기보고서 등을 보면서 분석하는 건 재밌다. 뭐, 첫 수업이니까 점점 나아지겠지? 일단 확 집중해보고 싶다. 금요일부터 영어 회화를 시작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동안 1시 10분부터 25분간 공강시간에 진행할 예정이다. 약간 영어를 까먹은 것 같아서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지금부터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영어 회화 진행 전이나 후에 그 주제로 글을 써볼까 생각중이다. Feelings 재밌는 것을 찾은 것 같다. give and take를 읽고 있는데 옛날이면 수용적으로 받아들였을 것들이 다르게 읽힌다. '이거 제대로 검증된 거 맞아?'라는 의심을 가지고 보게 된다. 허술한 부분이 많은 이론 같다. 그러나, giver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꼭 성공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음.. giver 자신도 행복할 것 같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Findings 내 길이 맞을지 고민하고 겁내기보다는 일단 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말을 간결하고 짧게 하기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잠시 멈추고 돌아보는 시간 갖기 멘토를 정하고, 이 사람이면 어땠을까? 고민해보기 Future Actions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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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s 폭풍 같은 한 주를 보냈다. 어느 학회를 써야할지 고민부터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쓰고, 설명회도 가고, 면접도 봤다. 오늘 결과가 나오고 안 되었다는 걸 확인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그래도 최선을 다한 것 같아서 그다지 후회는 남지 않는다. 우선 한 일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어느 학회를 써야할지 결정부터 참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영어 실력이 native 정도는 아니어서 fcrc는 제외했고, 스믹이랑 맥사 중에 정말 고민이 되었다. 스믹 보고서를 보면 스믹이 하고 싶었고, 맥사 case study를 보면 맥사가 하고 싶었다. 그러나 아직 컨설팅과 금융 중에서 갈피를 정하지 못했던 터라 둘 다 할 수 있는 스믹이 더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했고, 산업 분석에 대해 딥하게 배워보고 방법론부터 배우기 보다는 나만의 엣지를 만들어보고 싶어 스믹으로 결정했다. 그 후는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쓰면서 고쳤다. 자기소개서에 정확한 분량은 없고, 10장 내외라 쓰는 데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들어갔다. 관심 산업에 대해 작성해보라고 해서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서 분석해서 적었는데, 자료를 찾는게 진짜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나는 내 논리를 우선 구성하고, 이것과 맞는 자료들을 찾으려 했는데 자료 찾는 게 어려워서 빼야 하는 부분들이 참 많았다. 면접 준비도 열심히 진행했다. 이마트-알리바바의 합작법인이 쿠팡에 대응할 수 있을까가 10분 조별토론의 주제였고, 미리 주어져서 열심히 준비해갔다. 다행히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할 수 있어서 괜찮았다.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한 인터뷰도 아쉬움 없이 잘 마무리했다. 산업기반 질의응답 인터뷰에서 내 알럼나이 분이 질문을 적게 해서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진로에 대해서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고 직접 해본 한 주였던 것 같다. 인터뷰에서 뽑힐 것 같은 사람이 눈에 보였는데 정말 산업분석을 잘 하는구나 싶었다. 바바리안 리서치 스터디, 인턴 등의 경력이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이래서 경력직을 뽑는구나 싶었던... 결과적으로는 잘 안 되었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이 또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거라 믿는다. 저번주에 여성 금융 멘토링 프로그램에 지원했었고 합격했었는데, 이번 주에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스믹에서 면접 보고 집 들렀다가 바로 갔는데 스믹 인터뷰에서 만났던 면접관이 같이 멘티로 참여하게 되어서 놀랐다. 정말 평소라면 뵙지 못했을 능력자들을 많이 만나고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말씀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정말 귀기울여 들었던 것 같다. 사실 앞선 스믹 인터뷰 때문에 오전 6시 40분쯤 일어나 매우 피곤할 법했는데도 내용이 좋아서 피곤함을 느끼지 못하고 잘 들을 수 있었다. 현업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점과, 인생 이야기를 듣다 보니 다양하게 살아도 될 것 같았다는 점이 좋았다. VC는 생각보다도 더 사람과 사람이 하는 거래 같았다. 대표님이 컨설팅이 자신에게 안 맞았던 이유가 현업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조언해주고 큰 돈을 받는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뭔가 내가 평소에 고민하던 것과 비슷했다. 사실 금융 멘토링은 신청한 사람이 다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경쟁률이 거의 100:1정도였다고 말씀하셔서 놀랐다. Feelings 학회에서 잘할 사람들은 학회가 없어도 잘할 것이다. 내가 학회에 들어가고 싶었던 이유는 없이는 잘 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회에 들어가기에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정말 학회에 들어갔을 때 쏟았을 에너지와 열정으로 내 스스로 진로 탐색도, 산업 분석도, 여러 가지로 해보려고 한다. 아쉽긴 하지만 오히려 잘 된 기회 같기도 하다. 지금 열정이 가득하다 !! 스믹 인터뷰도 보고, 금융 멘토링 프로그램도 참석하다 보니, 갑작스럽게 겁이 덜컥 났다. 과연 내가 원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싶기도 하면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다. 진로 탐색을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Findings 많은 것을 경험해보라고 말씀하셔서 유학을 생각중이다. 나는 항상 미국 유학만 생각했었는데, 꼭 미국에 갈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세상이(돈이) 허락하는 한 더 많이 배우고 경험하고 싶다. 멘토분들이 다 나만의 엣지 만드는 것을 추천해주셔서 만들어볼까 한다. "어떤 곳에 있느냐보다 어떤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다." Future Actions 나만의 엣지 고민하기 영어, 데이터 분석(코딩), 산업분석 능력, 투자능력 등 더 자세하게는... 전화 영어 하루 25분 (5times/week) 투자 관련 책 1주일에 1권 읽기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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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s 회사 생활 .. 고민한 부분을 바탕으로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GUI에서 진행했던 부분을 code로 처리할 수 있도록 코딩했다. 그 후 playground에서 다양한 input과 parameter 등 독립변수를 바꾸어 가며 실험했다. 언어여서 독립변수의 가짓수가 거의 무한에 가깝고 결과값도 비교가 쉽지 않아 어려운 부분이다. 하면 할수록 정성적인 부분은 나랑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도 할 수 있고, 노가다에 가까워서 일에 보람이 잘 생기지 않는다. 계속 GUI로 작업하다가 오랜만에 코딩했는데 재밌었다.. 금융 멘토링 프로그램 Hervest에 합격했다!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떤 학회를 써야할지 고민하다가 드디어 결정했다. Case study, Guesstimation 하면 컨설팅 하고 싶고, SMIC 보고서 보면 금융 쪽 관심이 생겨서 정말 정말 혼란스러웠다. 그래도 내 딴에는 그렇게 많이 고민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낮잠의 여파도 있지만 새벽 4시까지 잠이 안 오는 걸 보고, 나도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구나 깨달았다. 결국 어떤 학회에 쓸지 결정을 했다. SMIC에 쓰기로 했는데, 그 이유는 SMIC 보고서가 내가 이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메르의 블로그와 거의 유사하고, 조금 더 정량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SMIC에서 컨설팅 간 사람들도 많고, 컨설팅 방법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나만의 엣지를 살리는 김에 금융 쪽에 발을 담가보고 싶었다. 솔직히 경쟁이 힘든 만큼 붙을 거라는 자신도 없지만, 붙지 못한다면 영어공부도 하고, 하고 싶었던 동아리 활동도 하면서 진로에 대해서 더 고민해보려고 한다. 원래 들어가고 싶었던 FCRC 준비를 할수도.. 사실 처음에는 이번에 무조건 학회를 해야지! 하면서 중복지원 허용되는 학회들에 지원하려고 했는데 학회 안된다면 조금 더 성장해나가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남들보다 느리게 결정한 터라 얼른 학회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 준비를 해야할 듯 하다. Feelings 학회 준비하는 김에 관심 산업과 투자하면 좋을 종목들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글만 읽었지 제대로 정리하면서 분석해보는 것은 처음이라 무척 재미있었다. 관련해서 주식을 샀는데 오르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바로 팔지는 않고 조금 더 가지고 있을 생각이다. Findings 어떤 곳에 있느냐보다 어떤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다. Future Actions 학회 자소서, 면접 준비 학회 설명회 참석하기 인턴 Portpolio 정리하기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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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s 회사 생활 .. 광고 회사에서 image를 input으로 주었을 때, 처리방법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정리했다. LLM을 사용하는 process에 대해서 개발팀에 전달하기 위해 process를 순서도를 그려서 정리했다. IR 자료도 도와주었다. 일일이 옮기는 걸 보고 자동화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외가 많아서 어차피 검토해야할 것 같긴 하다. 그래도 무언가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계속되는 일이라면 내가 정말 싫어하는 일이긴 하지만... 화요일날 Workshop에서 마케터 분이 오셔서 우리 서비스에 대해서 피드백해주셨는데, 이런 컨설팅이라면 돈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간이 알찼다. 내가 이 서비스의 신규 멤버라 가끔 회사분들이 이 서비스를 새로운 관점에서 봐주길 원하는데 이 시간을 통해 피드백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알 것 같다고 생각했다. 끝나고 남는 시간에는Hervest 자기소개서랑 한미 첨단 분야 장학생 수기를 작성했다. 학회에 대해서도 좀 알아봤다. 지금 이 일지는 2/24일이 지나고 작성하고 있다. 오늘은 학동 출근을 하고 지하 1층 라운지에서 생각 정리 + 회사 서비스의 방향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봤다. 정말 집중해서 고민해서 시간이 정말 빨리 갔고 재밌었다. 서비스 방향에 대해 다 고민해본 다음에는 Figma로 prototype을 만들어보았다. Figma를 사용하는 건 처음이었는데, 확실히 이해시키는 데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다음에는 프론트 쪽도 공부해보고 싶다. 여성 금융 멘토링 프로그램 면접을 보고 왔다.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아직 면접이 끝난줄 모르고 문을 벌컥 열어버렸다. ㅎㅎ.. 면접은 2:1로 진행되었는데 VC 1분, PE 1분 이렇게 계셨다. 금융 쪽에 왜 관심 있냐고 물어보셨고, 항상 그렇듯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싶어서라고 말하는데, 또 항상 그렇듯이 그렇다면 다른 선택지가 많지 않냐는 답이 돌아왔다. 무언가 다른 이유를 찾아야하지 않나 싶다. 하하. 궁금한 점이 있냐고 말씀하시길래 PE 쪽의 문화가 궁금해서 여쭤봤다. 접대 문화가 사라졌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아직까지 남아있고, 그것도 중요한 능력이라고 말씀하셔서 살짝 자신이 없어졌다. 그래도 궁금했던 점을 물어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한성 심지 첫 오프라인 행사에 갔다. 일찍 파하는 게 아쉬워서 사람들끼리 술집을 갔는데 계획과 달리 밤을 새고 집에 들어갔다. 오랜만에 술마시고 피시방 가고 밤새고 새벽에 집 들어갔는데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났다. 헌터x헌터 애니메이션 6기까지 다 봤다. 장장 150화 정도 되는 분량이었는데 1.5배속으로 틈날때마다 보니까 거의 1주만에 볼 수 있었다. Feelings Workshop에서 질문할 때랑 질의응답을 들을 때 느낀 건데, 생각보다 원하는 바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과 알아듣는 것이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이러한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싶다. 말을 잘하고 싶어서 토론 동아리에 들어갈까 진지하게 생각중이다. 공격적이지 않고 공손하게 대화를 주도하는 법을 배워야할 것 같다. 회사 사람들이랑 소통이 잘 안되는 것 같은데, 말을 끊으면 안될 것 같아 듣고만 있는데 조금 답답하다. 원래도 말을 잘 끊으려고 하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친구들이었으면, "잠깐, 내가 말하려는 건 그게 아니고.."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시간 낭비하는 것 같아 답답하다. 이러한 비효율이 답답하고 못 견디겠는 습성상 수직적인 관계에서 일하는 건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Findings 개그맨에 지원하는 과 선배, 진로를 선택할 때 자신이 일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돈과 명예를 생각했다는 걸 깨닫고 다른 진로로 간 언니 등을 보면서 뭔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내가 갈 수 있는 진로, 익숙한 진로 중에서 생각하게 되었는데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건 뭐지? 난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고민해야할 것 같다. Future Actions 음.. 학회 자소서 작성하기? 일본어 공부하기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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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Facts 회사 생활 .. 회사대표님한테 지금까지 한 걸 보고함, 더 준비했으면 억울할 만큼 내가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음. 내가 말하고 싶은 것과 대표님이 알고 싶은 것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경우 말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됨. 일단 LLM 사용하는 걸로 정해졌고, 이걸 서비스 내에서 녹이는 것은 프론트엔드 개발자 분들이 맡기로 함 → 결론? 할 거 없음 / 할 거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정말 잡일을 주셔서 다음부터는 그냥 찾아서 해야겠다고 생각함. 할 게 없는데 할 거를 달라고 하는 게 정말 줄 게 없는데 만들어서 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함. 내가 스타트업 회사를 고를 때 가장 기피하던 분위기의 회사였고, 이곳으로 결정하게 된 것도 내가 할 일이 있고, 나를 필요로 한다는 생각을 해서였는데, 어쩌다보니 여기서 내가 할 일이 없는 회사에서 일하게 됨. RA로 나를 뽑으려 하던 다른 회사들에 갔으면 어땠을까하는 상상을 함. 그래도 많이 배우도록 노력해야지.. 친한 언니가 알려준 금융쪽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지원서를 쓰면서 나도 다시 한번 나의 진로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다. 사실 아직 컨설팅이나 금융 쪽에서 어디를 가야할지 정하지는 못했다.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들여야겠다. 이번주는 친구라고는 과친구 한명밖에 만나지 않았다. 나름 회사가 일찍 끝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돌아와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지 않다. 요즘도 애니메이션을 주구장창 보고 있다.. 주식 계좌를 드디어 개설했다. 차근차근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봐야지 학회 공고가 떴다. 이번주에 신중하게 고민해봐야지 Feelings 잔잔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 말투가 공격적인 회사 사람들이 조금 싫다 Findings 심지 작성하는 것도 일요일 끝나고 써야하는데 자꾸 저번주 일지를 쓰게 된다. 이번주는 꼭 일요일에 작성해야지.. 기록하지 않으면 잘 잊어버리는 것 같다. 기록을 습관화하자 사람 말을 잘 이해하는 점이 부족한 것 같다. Future Actions 생각을 멈추지 말기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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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Facts 회사 생활 .. 그냥 LLM을 사용하기로 함 4학번 위의 선배와 밥약을 했다. 현재 PL로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데 내가 평소 하던 고민들을 예전에 하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general해서 깊이가 없는 것이 아닌지, specialist와 다른 차별점을 둘 수 있을지, PM, 컨설팅이 생각보다 너무 정성적인 것은 아닌지 등 진로고민에 대해 생각이 많았는데 선배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스타트업에서 진로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도 추천해주셨는데 그 관점이 새로웠다. antifragile이라는 책을 선물받았는데 시간날 때 틈틈이 읽어보려고 한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다양한 이야기를 정말 오래한 만남이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돈을 얼마나 벌고 싶은지, 결혼, 육아계획이나 사상까지... 3년 전까지만 해도 같은 곳에서 공부했던 친구들이었는데 가는 길이 바뀐 것이 신기했다. 교환 다녀온 사람들이랑 가평으로 1박 2일 엠티?를 갔다. 사실 하고자 하는 컨텐츠를 의지박약으로 많이 못했지만 얘기를 많이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정말 바보같이 수강신청을 놓쳤다. 요즘 수강신청 사이트 들어가는 데에 오류가 많이 발생하는데 빨리 들어갈 수 있을줄 알고 미뤘더니 시간을 놓쳐버렸다. 졸업해야 한다고 빌면 받아주시겠지.. Feelings 요즘 내가 드는 감정을 잘 나타낸 문장을 SNS를 돌아다니다가 찾았다. Everything has changed this year and yet, I am more myself than I have ever been. 회사 다니면 사람 만나기 쉽지 않은 것 같다. 집에 자꾸 돌아가게 돼.. Findings 나에게 이로운 일과 아닌 일들 둘 중에 그 무얼 해도 상관 없을 것 같은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는 길에 갖고 온 책을 읽거나 ott를 보거나 둘 중 무얼 해도 상관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보통 나는 그 때 나에게 이롭지 않은 일들을 하곤 했다. 미룰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나에게 이로운 일들을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그런 기분이 들 때는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하는 습관을 들여보려고 한다. 의대나 수의대에 진학한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은 진로를 자아실현의 도구로 보지 않는다는 사실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조금 느리더라도 천천히 진로를 찾아볼까 한다. Future Actions 생각을 멈추지 말기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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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Facts 설날 연휴, 무언가를 하려고 시도를 했지만 실제로 보면 마땅히 한 거 없이 지나갔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카페에 나가 영어책을 읽고 메르 블로그를 읽은 정도? 최근 애니에 빠졌다. 주술회전을 다 보고 귀멸의 칼날도 정주행했다. 솔로지옥, 오징어게임도 모두 보았다. rainy day in new york이라는 영화도 보았다. 이상하게 으슬으슬 오한이 들고 몸이 살며시 아픈 날들이 지속됐다. 막 아픈 건 아닌데 집에 오면 피곤하고 몸이 슬 아팠다. 몸살기운이 오나보다. 운동을 해야하나? 오랫동안 못 본 친구도 봤다. 예전에는 같이 노는 게 무엇보다 재밌던 친구였는데 몇 년만에 삶의 관점과 바라보는 점이 달라진 게 신기하다. 교환 때 얻은 가장 가치있는 것 중 하나인 언니와 놀기도 했다. 국현미에서 전시도 보고 밥도 맛있는 거 먹고 카페도 가서 막 수다떨다가 헤어졌다. 소중한 인연 오랫동안 이어가고 싶다. Feelings 맞지 않는 인연들을 잘 갈무리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요즘 으슬으슬 아픈 게 뭔가 하기 싫어서 내가 날 속이는건지, 진짜 아픈건지 헷갈린다. 내가 나에게 좀 더 다정해진 것 같다. 딱히 내가 하는 일에 진척이 있다거나 대단한 성과를 이뤄낸 것도 아닌데 나에 대해서 더 다정하고 더 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 내가 마음에 든다. 물론 이대로 아무런 성과가 없다면 조금 더 날카롭게 봐야하지만서도 지금의 태도가 꽤나 마음에 든다.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느낀건데, 이게 좀 웃기긴 하지만서도,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했다. 대부분의 애니 캐릭터가 그렇듯이 주인공들은 각자의 사명, 죽음을 무릅쓰면서도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나에게 그런 사명이 있나, 사실 나는 직업을 찾는 과정보다 그 사명을 찾아 헤매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Findings 무언가에 몰두하는 삶을 살고 싶으면서도 그 몰입이 나에게 중요한 가치를 보지 못하게 할까봐 걱정이 앞섰던 점이 있다. 간단하게는, 부모님을 자주 못뵌다던가, 취미를 할 시간이나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는 시간 등을 잃어버릴까봐 걱정했다. 내 주변에 미국 박사 유학을 열심히 준비하는 분이 있는데, 그 모습을 보고 그 분은 그외의 것들을 다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최근 그분의 블로그를 본적이 있는데 바쁜 와중에 운동도 꾸준히 하시고 한국사에 관심이 있어 한국사 시험까지 준비하는 걸 보고 굳이 많은 것들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느꼈다. 바쁨을 연기하지 말자라는 말이 인상깊으셨다는데 나 또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 Future Actions 잃어버렸던 규칙적인 생활 되찾기? 적어도 회사 돌아오고나서 바로 자지 않기 무엇을 하고싶은가? 어떤걸 바꾸고 싶은가? 내가 가지고 싶은 능력은 무엇인가? 다양한 언어 능력자 미장 들어가기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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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Facts - 스타트업 셋째주, 점점 하는 일에 회의감을 느낀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clip model이 쓰고자 하는 알고리즘에 사용 가능할지 몇가지 실험들을 하면서 살펴보는 일이다. 결과가 나와도 이유는 알려주지 않는 blackbox 형태이다 보니 직관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결과들이 많이 나왔고, 이렇게 나오는 원인을 추정하기 힘들어 고치는 것도 어려웠다. 사수님께 '결과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직관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나왔는데,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를 여러 번 반복하고 나니 내가 하고 있는 게 의미 있는 일인가 싶었다. 다음 주부터는 IR 자료를 만드는 것도 도와주는 RA 업무를 같이 진행하기로 했다. 벌써 3주가 훌쩍 지나갔는데 얼른 가닥이 잡혀 재미를 느끼고 싶다. - 졸업하고 퀀트 트레이딩 하시는 19학번 강선우 선배를 만났다. (연락드리길 미루던 분..) 얘기를 나누다 보니 내가 말로만 관심있다고 하는 중이지 실제로 뛰어들지 않는구나를 깨달았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금융 쪽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서도 막상 주식 투자조차 하지 않는 내 모습이 모순적이다. 금융쪽은 정년이 짧아 은퇴하고 나서 어떤 계획이 있는지 여쭤봤는데 법공부 하고, 카페를 차리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새로웠다. 스타트업으로 첫 커리어를 시작하고 계신데 어디에 있어도 잘할 사람은 잘하는 것 같다. 회사가 없는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나의 가치를 만들어 회사가 없어도 되는 내 모습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해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어느 회사, 어느 직무에 들어가는 로드맵을 세우는 것도 좋지만, 진짜 뭘 하고 싶은지 정리해보아야겠다. Feelings - 부족한 부분은 많이 보이고 채우는 데에도 소홀하니 우울한 감정이 주를 이룬다. 내가 바라는 직장인인 나와 지금의 나의 간극이 무척 큰 것 같다. 모르는 것도 참 많고 부족한 것도 참 많고, 남들에 비해 뒤쳐진 것 같아 불안할 때도 많다. -요즘 거절을 할 일이 있는데 거절하는 게 무척 어렵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 때문일까, 어쩔 땐 단호한 게 미학이라 하면서도 막상 내 일이 되면 쉽지 않다. 상처 주지 않으면서 거절하려고 하니 더 어려운 것 같다. 옛날에는 곧잘 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워진다. Findings 미루는 사람은 완벽주의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내가 그런 사람일까 미룰 수 있을 때까지 자꾸 미루게 된다. 배울 점이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 많이 많이 두어야겠다. Future Actions 이번 주(다음주?)는 설연휴인데 야무지게 계획 짜서 행동해야겠다 교환 학점 인정 받는 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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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s 스타트업 둘째주, 애먹었던 코딩환경설정을 마무리하고(사실 완벽하게 마무리되지는 않았다) 화요일부터 제대로 된 실험들을 시작했다. clip model이 광고 모델 추천에 적합한지 여러방면으로 실험해보는 중인데 지금까지는 생각보다 유의미한 차이가 나올 것 같다. API 이용해서 모델 이미지를 가져오고 clip model로 임베딩해서 다양한 input과의 cosine similarity map을 그려보고 있다. 오랜만에 NC에서 교환 다녀온 사람들을 한꺼번에 많이 만났다. 다음번에는 펜션 잡고 놀러가기로 했다. 지난번에 면접 보았던 스타트업 고쏙 대표님이 나를 보고싶으시다고 하셔서 목요일날 압구정에 가서 같이 저녁식사를 했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와 달리 스타트업의 힘듦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내가 학생창업은 하고싶지 않다고 말씀드리니까 공감하시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다. 스타트업에는 돈과 인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이게 내가 학생창업을 하고 싶지 않은 이유와 같아서 신기했다. 얘기를 나누면서 내가 왜 창업을 하고 싶었는지 떠올라서 굉장히 신기했다. 고등학교 친구들도 만났다. 고등학교 때 이야기들을 하면서 정말 시끄럽게 떠들었다. 19학번 선배에게 밥약 신청을 했다. 이 선배는 신기한 게 단톡방에 후배들 만나고 싶다고 자신이 하는 일을 쓰고 궁금하면 연락달라고 하셨다. 마침 PM 쪽에 관심이 생겨서 연락을 드렸다. 금융권에 취업한 다른 선배한테도 궁금한 게 많아 밥약 신청해야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는 중이다. 지금 드려야지.. Feelings 확실히 저번주에 비해 월급루팡하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하다. 그렇지만 집중하려고 하면 퇴근시간이라 중간에 끊긴 느낌이다. 주 40시간 일하는데 월화수목 10시 출근 5시 퇴근이라 워라밸이 상당히 좋지만, 회사가 걱정되긴 한다. 퇴근하고 와서 뭘 안하는 건 똑같다.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일단 지금 책상 위에 앉아 있으니 절반은 성공 .. (?) 요즘은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나에 대한 의문이 든다. 교환에 다녀와서는 마음이 정말 조급하고 한 게 없어서 뭐라도 해야지 싶었는데 주변을 둘러보면 나만 조급한 것 같다. 나는 여러 가지 일에 집중을 못하는 편이라 내가 좋아하는 (생산적이지 않은?) 취미 등을 포기하고 지금 당장 필요한 것들에 집중을 할 생각이었는데 주변을 보면 나만 너무 조급해서 많은 걸 놓치려고 하는 건가 싶기도 하다. 학회를 하게 되면 동아리도 못할 것 같은데 대학교에서 하고 싶은 동아리를 못하면 아쉬울 것 같다. 근데 이게 또 막상 해도 재밌을지도 모르겠고, 그만큼 가치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집값을 보는데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차근차근 벌어서 멋진 집을 살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역시 투자를 해야하나..? 중간에 들어올 수 있는 직업보다는 오랜시간을 들여야 하는 직업을 첫 직업으로 갖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는 게 싫어서라기보다는 다른 직업들은 Next step으로 할 수 있으니까 Findings 내가 창업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고등학교 때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대회나 project를 같이 했을 때 재밌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재밌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기 위해서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게 최고 Future Actions 퇴근 후 책상에 앉는 습관 들이기 JPT 2/16 투운사 4/20 교환 다녀온 일기도 쓰기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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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s 첫출근을 했다. 광고회사에서 주는 이미지나 text 데이터를 통해 분위기와 어울리는 셀럽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주는 개발보다는 회사소개를 듣고 코딩 환경을 설정하는 일을 많이 했다. 내가 생각했던 스타트업답지 않게 굉장히 워라밸이 좋은 회사이다. 통근이 1시간이 걸려서 그 시간동안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책을 읽기로 했다. 출근길에는 나름 열심히 읽고 있는데 퇴근길에는 좀처럼 잘 읽지 않는다. 5시 퇴근이라 퇴근 후에 JPT 공부나 독서 등을 하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는다. Feelings 스타트업 첫 출근인데 내가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일단 사수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수가 따로 회사가 있어 이 회사에는 잘 출근하지 않는다. 교수 스타트업의 특징이라고 하는데 스타트업 알아볼 때 이런 점도 잘 알아봐야겠다. 사람들이 굉장히 느긋하고 내 생각에는 핵심보다는 부가적인 것에 집중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단, 나는 이 매칭 알고리즘이 핵심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실질적으로 이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건 나뿐이고, 백엔드 쪽에 있는 사람도 나랑 따로 회사가 있는 사수분 해서 총 2명이다. 적어도 4명이 붙어서 알고리즘이랑 모델 이미지를 이용해서 광고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작업까지 완료해야할 것 같은데 핵심인 부분을 나한테 맡긴다는 게 이해가 되진 않는다. 그래도 코딩환경이나 협업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 프론트엔드 개발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한테 그런 부분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PM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처음 만남 때 PM 쪽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PM 분이 책도 추천해주시고 (인스파이어드, 프로덕트 오너) 여러가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아침마다 하는 회의도 참석하게 되었다. Findings 도메인을 쌓아보자 말을 잘하는 연습을 하자 스타트업 가기 전에 미리 많이 알아보자 괴롭힌다고 생각하지 말고 많이 물어봐서 많이 배우자! Future Actions 퇴근하고 돌아와서 책상에 앉는 습관을 들여야할 것 같다. JPT 시험날짜도 다시 한번 잡아보자 느긋한 분위기에 같이 휩쓸리지 말고 많은 걸 배우기 위해 노력하자 금융쪽 공부도 해보려고 한다 자격증을 공부해보려고 하는데 어떤 자격증이 좋을지 연구해봐야겠다
  • 이지윤
03
Facts 이번주는 진짜 사람들을 만나는 데에 시간을 다 썼다. 토익 보기 전에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몰아서 보니 월화수목금에 약속이 잡혀있었다. 사실 거의 놀기만 했는데도 기가 빨려 일요일은 거의 하루종일 잤다. 보통 오후에 만나니까 오전에 일본어 공부도 하고, 이것저것 해야할 것들을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감기한이 정해져있지 않다보니 거의 프렌즈 시리즈만 계속 봤다. Feelings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좋기는 한데, 무언가 생산적인 느낌은 아니어서 죄책감도 조금 들었다. 저번주에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이번주와 저번주가 섞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Findings 친구를 만날 때도 컨텐츠나 할일, 갈 곳을 미리 계획하고 만난다면 즐거움이 두배가 될 것 같다 Future Actions 다음주는 스타트업으로의 첫 출근! 많이 성장할 수 있는 두달이 되길 바란다. 출근 시간이 1시간 정도로 긴데, 그 시간동안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봐야겠다. 출근 시간에 책읽기 일기 쓰기 하루 30분 일본어 공부하기
  • 이지윤
02
Facts 월요일에 토익공부랑 인턴지원을 동시에 하다가 손에 안 잡혀서 화요일엔 인턴지원만 했다.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메일이 다시 안 올거라고 생각하고 저녁에 다량의 콜드메일을 보냈는데, 거의 모든 회사에게서 연락이 왔다. 대기업, 중견기업에만 인턴 지원하다가 스타트업은 처음 지원해보는데 역시 다르구나 싶었다. 25일은 토익 공부를 좀 하다가 송이 언니를 만났다. 밀린 얘기도 좀 하다가 도메인이 중요한지, 방법론이 중요한지 무엇부터 쌓아야할지 고민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목요일이랑 금요일은 하루에 인터뷰가 2개씩 잡혀서 하루종일 인터뷰에 시간을 썼다. 레주메나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물어볼거라 생각해서 질문 받으면 말해놓을 것들을 정리해놓았는데 오히려 내가 회사에게 물어보는 시간이었다. 다시 메일을 준다는 게 회사에서 날 맘에 들어한다는 의미였다는 걸 깨달았다. 오히려 같이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서 내가 들어갈 회사를 고르는 느낌이었다. 스타트업에 메일을 넣을 때는 조금 더 생각을 하고, 가고 싶은 회사에 넣어야겠다는 걸 깨달았다. 토요일이랑 일요일에는 각각 토익스피킹이랑 토익 시험을 봤다. 딱 내 실력 정도로 본 것 같다. (아니면 조금 더 잘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려봐야겠다. 교환 다녀왔더니 영어가 많이 늘었다는 게 느껴진다. 영어로 대충 속독이 가능하다는 게 놀라운 점 같다. Reading section에서는 항상 시간이 부족했었는데 이번엔 시간이 남았다. Feelings 이번주는 사람 거의 안 만났는데 혼자 공부하는 건 정말 심심하다. 효율은 더 높을지 몰라도... 집에 있으니까 핸드폰을 자연스럽게 오래 하게 되는 것 같다. 잘못된 습관도 다시 생겼다. 숏폼은 해악이다. 이번에 학교 가면 친한 사람들이 없을수도 있다는 게 뭔가 가슴 한 구석이 휑한 느낌이다. 친한 사람들과 어울려다녔던 대학생활이 영원하지 않다는 게 실감이 난다. Findings 스타트업은 잘 알아보고 소수의 기업에만 콜드메일 뿌리자! 같이 공부하고 성장할 친구를 찾는 것도 좋을지도 Future Actions 다음주는 월화수목금이 다 사람들 만나는 걸로 가득 차 있다. 지칠 것 같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해서 일본어 공부를 잘해보자. 다음주 목표 일기 매일 써보기 아침에 일본어 공부하기 교환생활 블로그 쓰기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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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s 이번 한 주 동안은 한국 회사에 인턴 지원하고, 영어, 일본어 공부하면서 보냈다. 에스코어 RA 면접, LnL 기숙사 면접도 보았다. 학교 간 김에 윤서 만나서 얘기도 나누었고 일요일날에는 교환학생 같이 간 지우랑 채원언니를 만났다. Feelings 교환학생 다녀온 덕분에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 토익 700에서 800중후반 정도 시험점수가 나온다. 개강 전 얼른 인턴을 구해야하는데 조급하다.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고, 이력서랑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LnL 면접에서 말을 잘 못했고, 떨어져서 아쉽다. Findings 말을 잘 하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 미리 예상질문을 만들어서 연습했는데 나의 단점 부분에서는 준비를 못했고, 그래서 떨어진 것 같다. 면접 전 LnL을 했던 친구들한테 면접 질문이 무엇인지 물어봤어야 하는데 물어보지 않았다. 앞으로 면접 전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겠다. 나름 사람들 안 만나면서 인턴 지원, 영어, 일본어 공부하면서 지내긴 했는데 점점 처지는 기분이다. 하루 시작 전에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지키도록 노력해야겠다. 침대에서 멀어지기 Future Actions 아침시간 잘 활용하기 일단 인턴, 영어에 집중하기 계획 세우고 잘 지키기
  • 이지윤
Final week
Facts(사실) 8월 2일부터 12월 12일까지 미국에 있으면서 교환생활을 마무리했다. Feelings(느낌) 순식간에 지나가기도 했지만 배운 점이 많은 것 같다. 생각보다 장소가 주는 힘이 큰 것 같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와 집에서 지내는데, 내가 잊고 있었던 그 때 당시의 내가 중요하게 여겼던 것들이 하나둘씩 생각나 감회가 새로웠다. 집에서 지낼 때의 내가 떠오르면서 그 때 그런 고민이 있었지, 그런 생각을 했었지 하는 기억들이 하나둘씩 떠오른달까. 미국 생활 당시 한국과 분리해서 생각하며 정말 하고 싶은대로 살았었는데, 한국 돌아오니 잊었던 고민들과 생각들이 서서히 돌아오는 느낌이다. 미국 교환 생활은 잊고 싶지 않은데, 서서히 잊혀져갈것만 같아 붙잡고 싶다. 처음 미국 갔을 때 신기했던 순간들부터, 좋았다고 느꼈던 순간들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었으면 한다. Findings(배운점) 대화할 때 speaking보다는 listening이 더 중요하다. 그게 단체 대화일수록 더더욱 친구를 사귈 때는 언어 실력보다 친구가 되고 싶게 하는 성격이 더 중요하다. 배려하는 부분을 많이 배웠다. 급하지 않게 느리게 상대방도 고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행은 자주 가면 감흥이 떨어진다. 2주에 한번이 나의 maximum인 것 같다. 영어가 많이 늘기도 했다. 영어를 언어로 인식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자산인 것 같다. listening이나 reading에서 못 알아듣는 부분에 매몰되지 않고 전체적인 흐름을 보게 되었다. Future Actions(향후 행동)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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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week
진짜 마지막 ! (캐나다로 넘어갈 땐 꼭 eta 신청하자!) 랄리에서 일주일을 온전하게 보냈다 잦은 여행으로 지친 탓인지 친구들을 많이 만나기보단 혼자서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며 조용히 보냈다. 지쳐서 쉬고 싶은 마음에 얼른 돌아가고 싶었는데 하나둘씩 떠나가는 게 아쉽기도 하다 제이콥이 이게 너희를 보는 마지막일 수도 있다며 안아주었던 것과 투에이랑 먹었던 마지막 점심 후 투에이가 보였던 눈물이 기억에 남는다 새벽에 우버를 타면서 가는데 다신 보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싱숭생숭했다. 스토리로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편지를 썼는데 좋았던 생각 같다 좋은 마무리를 지은 것 같다
  • J
    jbbn92qnnj
A reflective week
Nowadays, I don’t use English much. I realized this during my trip to Chicago with a Japanese girl. My English skills seem to be deteriorating. OMG! So, I’ve decided to use English more to ease my guilt. I think the reason my English is getting worse is that I’m a bit lazy and tend to stick to my comfort zone. For example, after feeling tired from hanging out with my foreign friends, I suddenly stopped spending time with them and switched back to speaking Korean. Another reason might be that I’ve been traveling a lot. If I could go back to the start of this semester, I wouldn’t travel so much. You know, if you travel too often, it stops feeling special. When I saw Niagara Falls and Toronto, they didn’t leave much of an impression on me. My friends were shocked when I told them because they thought it was amazing. If I could go back in time, I would also try harder to make a best friend. Thanks to the residence hall, I’ve made lots of foreign friends, but I don’t have a best friend who’s always there for me. Lastly, I would focus more on my assignments. Most of my work has been done with the help of ChatGPT, and I don’t think I could’ve managed without it. I know using ChatGPT isn’t unusual, but I feel like nothing has truly stuck in my brain, which makes it feel kind of pointless. This week (12/2–12/8) is my last week in the US. So, I’ll spend it meeting people I’m thankful for and expressing my gratitude to them.
  • 이지윤
Mess on wheels week
이번주는 우당탕탕 데구르르 굴러간 주였던 것 같다. 이번주 수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11/20-25) 나이아가라 폭포와 토론토를 보러가는 여행이 예정되어 있어 월요일 화요일에는 정말 열심히 과제를 했다. 여행이 잘 흘러갔으면 좋겠는 마음에 과제하는 틈틈이 여행계획도 세우고 과제도 새벽까지 열심히 해서 결국 거의 다 마무리하고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여행은 그렇게 재밌지만은 않아서 아쉬웠다. 여행 틈틈이 인턴을 열심히 찾아봤는데 그 모습이 내가 만들어진 틀에 들어가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때쯤에는 인턴도 하고, 학회도 하고 그래야지 레주메에 쓸 걸 만들 수 있고, ... 그런 반면에 막상 내세울 게 없는 것 같아 열심히 안 산 편이 아닌데도 조바심이 들었다. 수식어보다는 이름이 빛나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는데 내세울 게 학벌밖에 없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뭐 이런 생각들이 결국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되지 않을까 라 생각한다. 돌아오는 주에는 또 시카고를 가게 되는데 사실 지금은 여행보다는 무언가에 집중하고 싶다.
  • 이지윤
Traveling week again
kiat 여행 겸 서부 여행을 돌고 돌아와 12, 13, 14 오후까지 NC에서 보내고 또다시 여행을 떠났다. 언니들은 할 게 없다고 심심하다는데 나는 빠듯하게 잡은 여행 일정과 과제까지 소화하느라 죽을맛이다. 이래서 생각을 하고 계획을 잡아야 한다는 게... 원래도 꼼꼼한 편은 아니긴 했지만 요즘 유독 바빠서 정신을 놓고 이것저것 놓치는 게 많아 아쉽기만 하다. 차분하게 앉아서 공부하고 정리하는 시간도 있었으면 했는데 무작정 비행기에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면서 역시 과도한 건 좋지 않구나를 깨닫는 중이다. 나는 너무 바쁜 것보다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한 사람같다. 가끔 바쁘지 않으면 심심하다가도 너무 바쁘면 금방 또 후회하게 된다. 직업 면에서 보았을 때 바쁘면 배울 것이 많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 같지만서도 그만큼 놓치게 되는 게 많을 것 같다. 아무튼 바쁜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과제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화이팅.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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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trip week
이번주는 수-월 동안 서부에서 필드트립 겸 여행을 다녔다 아직 여행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정리하자면 느낀점 : 미국 취업은 정말 쉽지 않다 하지만 살면서 한번쯤은 외국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경험도 내가 완전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야 온전히 받아들여지는구나를 깨달았다 (서부여행을 하면서...) 영어! 정말 잘하고 싶다! 무엇이든 뱉어보자 다음주 할일! → 외국인과 하루 1시간 프리토킹 처음 만난 사람과 둥글게 얘기하는 법을 배우자 부탁하고 거절당해도 상처받지 않기 좋은 점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자
  • J
    jbbn92qn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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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ween week
10/28 - 아침 운동을 갔다가 김치볶음밥을 해먹고 전공 팀플을 하고 돌아옴 전공 팀플을 할 때 대화하는 것들이 내가 느꼈던 것 중에 가장 미국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기숙사에서 같이 노는 미국인들은 어리고 보통 몸으로? 놀기 때문에 잘 느낄 틈이 없었는데 팀플을 같이 하면서 와 정말 미드같다고 느꼈던 것 같다 그 느낌이 뭔가 새로워서 팀플을 하는 날을 기다리게 되었다 정아언니랑 학교 근처 카페에 감 미국에서 돌아가기 전에 펌킨이 들어간 음료를 먹어보고 싶어서 pumpkin white chocolate latte를 시킴 spicy한 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잘 맞을 것 같았음 먹었는데 카페인 때문에 띵해서 정아 언니 쪽으로 뒀다가 흘려서 민폐끼침.. 돌아가서는 Alexander Hall에서 하는 할로윈 행사에 참여하려고 허수아비 복장으로 갈아입음 런웨이도 하고 같이 춤추는 것도 찍고 인생 처음으로 cookout에 갔는데 싸고 맛있었음 hush puppies? 도 옥수수 튀긴 것 같은 느낌인데 맛있었음 돌아와서 사진을 무쟈게 찍고 감 10/29 - 수업 끝나고 밥 하기 귀찮았는데 마침 기숙사 근처에서 행사를 하기에 가서 밥을 얻어먹음 사실 밥이라고 하기엔 부실했지만 너무 귀찮아서 나쵸 미트볼 오이 등등으로 밥을 때움 골프 수업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카페 갈거냐고 해서 커피 안 먹는다고 했더니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로 말차라떼 심지어 큰 걸 시켜주셨음 (감동 그자체.. 나도 배워야지) Talley에서 할로윈 행사를 한대서 갔는데 그냥 냉큼 공짜 음식, 귀걸이, 타투만 받아옴 학기 초였으면 행사에도 참여했을 텐데 관심이 조금 사라진듯.. 라면도 끓여먹고 지하에서 하는 행사에서 차와 간식도 먹음 30일에 통신사가 끝나서 허겁지겁 통신사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과친구 생일축하를 영통으로 함 오랜만에 보는데 반가우면서도 뭔가 너무 익숙한 것들이라 돌아가기 싫기도 했음. 이 때 내가 익숙한 것보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구나를 느꼈던 것 같음 통신사를 포기하고 한국인들이랑 술을 마심. 사실 무언가 우울했던 날이라 술을 마시지 말까 싶기도 했지만 아무런 생각도 안 날만큼 너무 재미있었음 거의 미국에서 처음 술자리였던 것 같은데 한국에서도 술을 잘 안 마시지만 한국의 술자리가 그리워지기도 했던... 그 자리에 민덕 재훈이 있긴 했지만 정말 신경을 안 써서 거의 girls night이었다 10/30 - 어제까지가 민트 모바일 마지막 날인줄 알았는데 사실 오늘까지 쓸 수 있는거여서 럭키비키였다. 전 centenial campus로 가는데 하늘이 너무 이뻤다 원래 1시에 마리아를 만나기로 했는데 팀플이 생각보다 늦어져서 마리아를 거의 1시간 동안 기다리게 했다.. 넘 미안 같이 Hillsborough street에 있는 라멘 집에 가서 라멘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나 주려고 kitkat도 가져왔는데 넘 감동,, 가게 안의 버블티를 먹으면서 Buffalo 비행기 티켓을 찾아봤는데 운좋게도 68달러에 왕복티켓을 얻을 수 있었다 같이 길거리를 지나가고 있는데 길리수트를 입은 사람이 수풀 사이로 소리지르면서 튀어나와서 진짜 깜짝 놀랐다 기숙사에 돌아와서는 월요일에 만난 한국인 분들이 한국 식당을 데려가주겠다고 하셔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그거 끝나고 먹은 Milklab이 진짜 짱맛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Matthew가 apple sauce를 해줘서 받아왔다 10/31 - 수업을 듣고 통신사와 한참을 씨름했다 그 전까지는 미국에 사는 거 괜찮을지도? 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복잡하고 영어도 못 알아듣겠고 나 자신이 너무 작게 느껴져서 속상했다 그래도 룸메가 도와줘서 다행히 폰을 개통할 수 있었다 사실 이 날 조금 지쳐있어서 그냥 과제나 할까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할로윈인데 아쉽지 않겠냐고 교환 같이 온 언니가 설득해서 나왔는데 나오길 잘했던 것 같다. 진짜 실제 가정집으로 가서 trick or treat도 해서 과자도 받고 또다른 party에 갔는데 익숙한 얼굴 (교환학생)들이 많아서 훨씬 대화가 풍성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11/1 - 아침 일찍 일어나 과제를 하다가 baking club에 참가해서 monster cookie를 만들러 갔다 끝나고 운동하다가 원래 2층에서 운동하고 싶은데 3층으로 올라가서 매트를 깔고 예전에 한참 했었던 하체 운동을 했는데 재미있었다 앞으로 꾸준히 해서 한국 돌아갈 때 달라져서 돌아가야지.. 끝나고는 orlando 같이 간 친구들이랑 같이 술 마시고 놀았는데 wolf village 정말 살기 좋았다.. 우리 기숙사에서 1000달러 더하면 살 수 있다던데 거실이 있고 각자 방이 있는게 너무 좋아보였다. 왜 우리는...(눈물) 친한 친구들이랑 지내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 11/2 - 아침운동을 했는데 생각보다 본격적으로 땀을 흘려서 기분이 좋았다. 끝나고 씻은 다음에 남은 김치찌개를 먹고 매튜가 만들어준 apple sauce를 먹었다. 사실 시나몬 향이 강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내껄 챙겨준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DSC 과제가 생각보다 바빠서 막 하고 있는데 언니들이 밥을 해줘서 정말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었다. (김치찌개 2번 먹었단 건 비밀..) 과제를 조금 마무리하고.. (다행히 due date를 늘릴 수 있었다) 할로윈 club에 갔다. 사람이 무척 많고 음악 소리도 시끄럽고,, 하필 샌들을 신고 가서 구두, 하이힐 등에 밟혀 멍이 들었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11/3 - 오늘은 도서관에서 거의 과제만 했다 요즘 진짜 놀러다니느라 과제나 학교 공부에 집중할 틈이 없는데 뭔가 배움을 놓치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점심으로 Hillsborough street에 있는 bulbox라는 식당에서 한식을 포장해왔는데 너무 맛있었다. 나는 좀처럼 새로운 시도를 많이 안 하는데 관성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주도 11/6-11에 서부 silicon valley 쪽으로 가서 당분간 과제, 시험 등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여행을 안 가자니 아쉽고 여러 감정이 든다 갈 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서 차근차근 해봐야겠다 요즘 하루가 정신을 안 차리면 얼렁뚱땅 지나가는데 관성을 벗어나고 새로운 것들을 하나하나 시도해봐야겠다 다음 주 목표 : 새로운 거 시도하기, 수업, 과제에 최선을 다하기!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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