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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09
Facts 회사 생활 .. 회사대표님한테 지금까지 한 걸 보고함, 더 준비했으면 억울할 만큼 내가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음. 내가 말하고 싶은 것과 대표님이 알고 싶은 것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경우 말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됨. 일단 LLM 사용하는 걸로 정해졌고, 이걸 서비스 내에서 녹이는 것은 프론트엔드 개발자 분들이 맡기로 함 → 결론? 할 거 없음 / 할 거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정말 잡일을 주셔서 다음부터는 그냥 찾아서 해야겠다고 생각함. 할 게 없는데 할 거를 달라고 하는 게 정말 줄 게 없는데 만들어서 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함. 내가 스타트업 회사를 고를 때 가장 기피하던 분위기의 회사였고, 이곳으로 결정하게 된 것도 내가 할 일이 있고, 나를 필요로 한다는 생각을 해서였는데, 어쩌다보니 여기서 내가 할 일이 없는 회사에서 일하게 됨. RA로 나를 뽑으려 하던 다른 회사들에 갔으면 어땠을까하는 상상을 함. 그래도 많이 배우도록 노력해야지.. 친한 언니가 알려준 금융쪽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지원서를 쓰면서 나도 다시 한번 나의 진로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다. 사실 아직 컨설팅이나 금융 쪽에서 어디를 가야할지 정하지는 못했다.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들여야겠다. 이번주는 친구라고는 과친구 한명밖에 만나지 않았다. 나름 회사가 일찍 끝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돌아와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지 않다. 요즘도 애니메이션을 주구장창 보고 있다.. 주식 계좌를 드디어 개설했다. 차근차근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봐야지 학회 공고가 떴다. 이번주에 신중하게 고민해봐야지 Feelings 잔잔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 말투가 공격적인 회사 사람들이 조금 싫다 Findings 심지 작성하는 것도 일요일 끝나고 써야하는데 자꾸 저번주 일지를 쓰게 된다. 이번주는 꼭 일요일에 작성해야지.. 기록하지 않으면 잘 잊어버리는 것 같다. 기록을 습관화하자 사람 말을 잘 이해하는 점이 부족한 것 같다. Future Actions 생각을 멈추지 말기
  • 이지윤
08
Facts 회사 생활 .. 그냥 LLM을 사용하기로 함 4학번 위의 선배와 밥약을 했다. 현재 PL로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데 내가 평소 하던 고민들을 예전에 하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general해서 깊이가 없는 것이 아닌지, specialist와 다른 차별점을 둘 수 있을지, PM, 컨설팅이 생각보다 너무 정성적인 것은 아닌지 등 진로고민에 대해 생각이 많았는데 선배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스타트업에서 진로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도 추천해주셨는데 그 관점이 새로웠다. antifragile이라는 책을 선물받았는데 시간날 때 틈틈이 읽어보려고 한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다양한 이야기를 정말 오래한 만남이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돈을 얼마나 벌고 싶은지, 결혼, 육아계획이나 사상까지... 3년 전까지만 해도 같은 곳에서 공부했던 친구들이었는데 가는 길이 바뀐 것이 신기했다. 교환 다녀온 사람들이랑 가평으로 1박 2일 엠티?를 갔다. 사실 하고자 하는 컨텐츠를 의지박약으로 많이 못했지만 얘기를 많이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정말 바보같이 수강신청을 놓쳤다. 요즘 수강신청 사이트 들어가는 데에 오류가 많이 발생하는데 빨리 들어갈 수 있을줄 알고 미뤘더니 시간을 놓쳐버렸다. 졸업해야 한다고 빌면 받아주시겠지.. Feelings 요즘 내가 드는 감정을 잘 나타낸 문장을 SNS를 돌아다니다가 찾았다. Everything has changed this year and yet, I am more myself than I have ever been. 회사 다니면 사람 만나기 쉽지 않은 것 같다. 집에 자꾸 돌아가게 돼.. Findings 나에게 이로운 일과 아닌 일들 둘 중에 그 무얼 해도 상관 없을 것 같은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는 길에 갖고 온 책을 읽거나 ott를 보거나 둘 중 무얼 해도 상관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보통 나는 그 때 나에게 이롭지 않은 일들을 하곤 했다. 미룰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나에게 이로운 일들을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그런 기분이 들 때는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하는 습관을 들여보려고 한다. 의대나 수의대에 진학한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은 진로를 자아실현의 도구로 보지 않는다는 사실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조금 느리더라도 천천히 진로를 찾아볼까 한다. Future Actions 생각을 멈추지 말기
  • 이지윤
07
Facts 설날 연휴, 무언가를 하려고 시도를 했지만 실제로 보면 마땅히 한 거 없이 지나갔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카페에 나가 영어책을 읽고 메르 블로그를 읽은 정도? 최근 애니에 빠졌다. 주술회전을 다 보고 귀멸의 칼날도 정주행했다. 솔로지옥, 오징어게임도 모두 보았다. rainy day in new york이라는 영화도 보았다. 이상하게 으슬으슬 오한이 들고 몸이 살며시 아픈 날들이 지속됐다. 막 아픈 건 아닌데 집에 오면 피곤하고 몸이 슬 아팠다. 몸살기운이 오나보다. 운동을 해야하나? 오랫동안 못 본 친구도 봤다. 예전에는 같이 노는 게 무엇보다 재밌던 친구였는데 몇 년만에 삶의 관점과 바라보는 점이 달라진 게 신기하다. 교환 때 얻은 가장 가치있는 것 중 하나인 언니와 놀기도 했다. 국현미에서 전시도 보고 밥도 맛있는 거 먹고 카페도 가서 막 수다떨다가 헤어졌다. 소중한 인연 오랫동안 이어가고 싶다. Feelings 맞지 않는 인연들을 잘 갈무리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요즘 으슬으슬 아픈 게 뭔가 하기 싫어서 내가 날 속이는건지, 진짜 아픈건지 헷갈린다. 내가 나에게 좀 더 다정해진 것 같다. 딱히 내가 하는 일에 진척이 있다거나 대단한 성과를 이뤄낸 것도 아닌데 나에 대해서 더 다정하고 더 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 내가 마음에 든다. 물론 이대로 아무런 성과가 없다면 조금 더 날카롭게 봐야하지만서도 지금의 태도가 꽤나 마음에 든다.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느낀건데, 이게 좀 웃기긴 하지만서도,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했다. 대부분의 애니 캐릭터가 그렇듯이 주인공들은 각자의 사명, 죽음을 무릅쓰면서도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나에게 그런 사명이 있나, 사실 나는 직업을 찾는 과정보다 그 사명을 찾아 헤매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Findings 무언가에 몰두하는 삶을 살고 싶으면서도 그 몰입이 나에게 중요한 가치를 보지 못하게 할까봐 걱정이 앞섰던 점이 있다. 간단하게는, 부모님을 자주 못뵌다던가, 취미를 할 시간이나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는 시간 등을 잃어버릴까봐 걱정했다. 내 주변에 미국 박사 유학을 열심히 준비하는 분이 있는데, 그 모습을 보고 그 분은 그외의 것들을 다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최근 그분의 블로그를 본적이 있는데 바쁜 와중에 운동도 꾸준히 하시고 한국사에 관심이 있어 한국사 시험까지 준비하는 걸 보고 굳이 많은 것들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느꼈다. 바쁨을 연기하지 말자라는 말이 인상깊으셨다는데 나 또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 Future Actions 잃어버렸던 규칙적인 생활 되찾기? 적어도 회사 돌아오고나서 바로 자지 않기 무엇을 하고싶은가? 어떤걸 바꾸고 싶은가? 내가 가지고 싶은 능력은 무엇인가? 다양한 언어 능력자 미장 들어가기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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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Facts - 스타트업 셋째주, 점점 하는 일에 회의감을 느낀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clip model이 쓰고자 하는 알고리즘에 사용 가능할지 몇가지 실험들을 하면서 살펴보는 일이다. 결과가 나와도 이유는 알려주지 않는 blackbox 형태이다 보니 직관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결과들이 많이 나왔고, 이렇게 나오는 원인을 추정하기 힘들어 고치는 것도 어려웠다. 사수님께 '결과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직관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나왔는데,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를 여러 번 반복하고 나니 내가 하고 있는 게 의미 있는 일인가 싶었다. 다음 주부터는 IR 자료를 만드는 것도 도와주는 RA 업무를 같이 진행하기로 했다. 벌써 3주가 훌쩍 지나갔는데 얼른 가닥이 잡혀 재미를 느끼고 싶다. - 졸업하고 퀀트 트레이딩 하시는 19학번 강선우 선배를 만났다. (연락드리길 미루던 분..) 얘기를 나누다 보니 내가 말로만 관심있다고 하는 중이지 실제로 뛰어들지 않는구나를 깨달았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금융 쪽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서도 막상 주식 투자조차 하지 않는 내 모습이 모순적이다. 금융쪽은 정년이 짧아 은퇴하고 나서 어떤 계획이 있는지 여쭤봤는데 법공부 하고, 카페를 차리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새로웠다. 스타트업으로 첫 커리어를 시작하고 계신데 어디에 있어도 잘할 사람은 잘하는 것 같다. 회사가 없는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나의 가치를 만들어 회사가 없어도 되는 내 모습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해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어느 회사, 어느 직무에 들어가는 로드맵을 세우는 것도 좋지만, 진짜 뭘 하고 싶은지 정리해보아야겠다. Feelings - 부족한 부분은 많이 보이고 채우는 데에도 소홀하니 우울한 감정이 주를 이룬다. 내가 바라는 직장인인 나와 지금의 나의 간극이 무척 큰 것 같다. 모르는 것도 참 많고 부족한 것도 참 많고, 남들에 비해 뒤쳐진 것 같아 불안할 때도 많다. -요즘 거절을 할 일이 있는데 거절하는 게 무척 어렵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 때문일까, 어쩔 땐 단호한 게 미학이라 하면서도 막상 내 일이 되면 쉽지 않다. 상처 주지 않으면서 거절하려고 하니 더 어려운 것 같다. 옛날에는 곧잘 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워진다. Findings 미루는 사람은 완벽주의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내가 그런 사람일까 미룰 수 있을 때까지 자꾸 미루게 된다. 배울 점이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 많이 많이 두어야겠다. Future Actions 이번 주(다음주?)는 설연휴인데 야무지게 계획 짜서 행동해야겠다 교환 학점 인정 받는 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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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Facts 스타트업 둘째주, 애먹었던 코딩환경설정을 마무리하고(사실 완벽하게 마무리되지는 않았다) 화요일부터 제대로 된 실험들을 시작했다. clip model이 광고 모델 추천에 적합한지 여러방면으로 실험해보는 중인데 지금까지는 생각보다 유의미한 차이가 나올 것 같다. API 이용해서 모델 이미지를 가져오고 clip model로 임베딩해서 다양한 input과의 cosine similarity map을 그려보고 있다. 오랜만에 NC에서 교환 다녀온 사람들을 한꺼번에 많이 만났다. 다음번에는 펜션 잡고 놀러가기로 했다. 지난번에 면접 보았던 스타트업 고쏙 대표님이 나를 보고싶으시다고 하셔서 목요일날 압구정에 가서 같이 저녁식사를 했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와 달리 스타트업의 힘듦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내가 학생창업은 하고싶지 않다고 말씀드리니까 공감하시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다. 스타트업에는 돈과 인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이게 내가 학생창업을 하고 싶지 않은 이유와 같아서 신기했다. 얘기를 나누면서 내가 왜 창업을 하고 싶었는지 떠올라서 굉장히 신기했다. 고등학교 친구들도 만났다. 고등학교 때 이야기들을 하면서 정말 시끄럽게 떠들었다. 19학번 선배에게 밥약 신청을 했다. 이 선배는 신기한 게 단톡방에 후배들 만나고 싶다고 자신이 하는 일을 쓰고 궁금하면 연락달라고 하셨다. 마침 PM 쪽에 관심이 생겨서 연락을 드렸다. 금융권에 취업한 다른 선배한테도 궁금한 게 많아 밥약 신청해야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는 중이다. 지금 드려야지.. Feelings 확실히 저번주에 비해 월급루팡하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하다. 그렇지만 집중하려고 하면 퇴근시간이라 중간에 끊긴 느낌이다. 주 40시간 일하는데 월화수목 10시 출근 5시 퇴근이라 워라밸이 상당히 좋지만, 회사가 걱정되긴 한다. 퇴근하고 와서 뭘 안하는 건 똑같다.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일단 지금 책상 위에 앉아 있으니 절반은 성공 .. (?) 요즘은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나에 대한 의문이 든다. 교환에 다녀와서는 마음이 정말 조급하고 한 게 없어서 뭐라도 해야지 싶었는데 주변을 둘러보면 나만 조급한 것 같다. 나는 여러 가지 일에 집중을 못하는 편이라 내가 좋아하는 (생산적이지 않은?) 취미 등을 포기하고 지금 당장 필요한 것들에 집중을 할 생각이었는데 주변을 보면 나만 너무 조급해서 많은 걸 놓치려고 하는 건가 싶기도 하다. 학회를 하게 되면 동아리도 못할 것 같은데 대학교에서 하고 싶은 동아리를 못하면 아쉬울 것 같다. 근데 이게 또 막상 해도 재밌을지도 모르겠고, 그만큼 가치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집값을 보는데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차근차근 벌어서 멋진 집을 살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역시 투자를 해야하나..? 중간에 들어올 수 있는 직업보다는 오랜시간을 들여야 하는 직업을 첫 직업으로 갖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는 게 싫어서라기보다는 다른 직업들은 Next step으로 할 수 있으니까 Findings 내가 창업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고등학교 때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대회나 project를 같이 했을 때 재밌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재밌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기 위해서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게 최고 Future Actions 퇴근 후 책상에 앉는 습관 들이기 JPT 2/16 투운사 4/20 교환 다녀온 일기도 쓰기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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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Facts 첫출근을 했다. 광고회사에서 주는 이미지나 text 데이터를 통해 분위기와 어울리는 셀럽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주는 개발보다는 회사소개를 듣고 코딩 환경을 설정하는 일을 많이 했다. 내가 생각했던 스타트업답지 않게 굉장히 워라밸이 좋은 회사이다. 통근이 1시간이 걸려서 그 시간동안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책을 읽기로 했다. 출근길에는 나름 열심히 읽고 있는데 퇴근길에는 좀처럼 잘 읽지 않는다. 5시 퇴근이라 퇴근 후에 JPT 공부나 독서 등을 하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는다. Feelings 스타트업 첫 출근인데 내가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일단 사수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수가 따로 회사가 있어 이 회사에는 잘 출근하지 않는다. 교수 스타트업의 특징이라고 하는데 스타트업 알아볼 때 이런 점도 잘 알아봐야겠다. 사람들이 굉장히 느긋하고 내 생각에는 핵심보다는 부가적인 것에 집중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단, 나는 이 매칭 알고리즘이 핵심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실질적으로 이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건 나뿐이고, 백엔드 쪽에 있는 사람도 나랑 따로 회사가 있는 사수분 해서 총 2명이다. 적어도 4명이 붙어서 알고리즘이랑 모델 이미지를 이용해서 광고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작업까지 완료해야할 것 같은데 핵심인 부분을 나한테 맡긴다는 게 이해가 되진 않는다. 그래도 코딩환경이나 협업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 프론트엔드 개발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한테 그런 부분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PM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처음 만남 때 PM 쪽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PM 분이 책도 추천해주시고 (인스파이어드, 프로덕트 오너) 여러가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아침마다 하는 회의도 참석하게 되었다. Findings 도메인을 쌓아보자 말을 잘하는 연습을 하자 스타트업 가기 전에 미리 많이 알아보자 괴롭힌다고 생각하지 말고 많이 물어봐서 많이 배우자! Future Actions 퇴근하고 돌아와서 책상에 앉는 습관을 들여야할 것 같다. JPT 시험날짜도 다시 한번 잡아보자 느긋한 분위기에 같이 휩쓸리지 말고 많은 걸 배우기 위해 노력하자 금융쪽 공부도 해보려고 한다 자격증을 공부해보려고 하는데 어떤 자격증이 좋을지 연구해봐야겠다
  • 이지윤
03
Facts 이번주는 진짜 사람들을 만나는 데에 시간을 다 썼다. 토익 보기 전에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몰아서 보니 월화수목금에 약속이 잡혀있었다. 사실 거의 놀기만 했는데도 기가 빨려 일요일은 거의 하루종일 잤다. 보통 오후에 만나니까 오전에 일본어 공부도 하고, 이것저것 해야할 것들을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감기한이 정해져있지 않다보니 거의 프렌즈 시리즈만 계속 봤다. Feelings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좋기는 한데, 무언가 생산적인 느낌은 아니어서 죄책감도 조금 들었다. 저번주에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이번주와 저번주가 섞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Findings 친구를 만날 때도 컨텐츠나 할일, 갈 곳을 미리 계획하고 만난다면 즐거움이 두배가 될 것 같다 Future Actions 다음주는 스타트업으로의 첫 출근! 많이 성장할 수 있는 두달이 되길 바란다. 출근 시간이 1시간 정도로 긴데, 그 시간동안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봐야겠다. 출근 시간에 책읽기 일기 쓰기 하루 30분 일본어 공부하기
  • 이지윤
02
Facts 월요일에 토익공부랑 인턴지원을 동시에 하다가 손에 안 잡혀서 화요일엔 인턴지원만 했다.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메일이 다시 안 올거라고 생각하고 저녁에 다량의 콜드메일을 보냈는데, 거의 모든 회사에게서 연락이 왔다. 대기업, 중견기업에만 인턴 지원하다가 스타트업은 처음 지원해보는데 역시 다르구나 싶었다. 25일은 토익 공부를 좀 하다가 송이 언니를 만났다. 밀린 얘기도 좀 하다가 도메인이 중요한지, 방법론이 중요한지 무엇부터 쌓아야할지 고민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목요일이랑 금요일은 하루에 인터뷰가 2개씩 잡혀서 하루종일 인터뷰에 시간을 썼다. 레주메나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물어볼거라 생각해서 질문 받으면 말해놓을 것들을 정리해놓았는데 오히려 내가 회사에게 물어보는 시간이었다. 다시 메일을 준다는 게 회사에서 날 맘에 들어한다는 의미였다는 걸 깨달았다. 오히려 같이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서 내가 들어갈 회사를 고르는 느낌이었다. 스타트업에 메일을 넣을 때는 조금 더 생각을 하고, 가고 싶은 회사에 넣어야겠다는 걸 깨달았다. 토요일이랑 일요일에는 각각 토익스피킹이랑 토익 시험을 봤다. 딱 내 실력 정도로 본 것 같다. (아니면 조금 더 잘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려봐야겠다. 교환 다녀왔더니 영어가 많이 늘었다는 게 느껴진다. 영어로 대충 속독이 가능하다는 게 놀라운 점 같다. Reading section에서는 항상 시간이 부족했었는데 이번엔 시간이 남았다. Feelings 이번주는 사람 거의 안 만났는데 혼자 공부하는 건 정말 심심하다. 효율은 더 높을지 몰라도... 집에 있으니까 핸드폰을 자연스럽게 오래 하게 되는 것 같다. 잘못된 습관도 다시 생겼다. 숏폼은 해악이다. 이번에 학교 가면 친한 사람들이 없을수도 있다는 게 뭔가 가슴 한 구석이 휑한 느낌이다. 친한 사람들과 어울려다녔던 대학생활이 영원하지 않다는 게 실감이 난다. Findings 스타트업은 잘 알아보고 소수의 기업에만 콜드메일 뿌리자! 같이 공부하고 성장할 친구를 찾는 것도 좋을지도 Future Actions 다음주는 월화수목금이 다 사람들 만나는 걸로 가득 차 있다. 지칠 것 같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해서 일본어 공부를 잘해보자. 다음주 목표 일기 매일 써보기 아침에 일본어 공부하기 교환생활 블로그 쓰기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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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s 이번 한 주 동안은 한국 회사에 인턴 지원하고, 영어, 일본어 공부하면서 보냈다. 에스코어 RA 면접, LnL 기숙사 면접도 보았다. 학교 간 김에 윤서 만나서 얘기도 나누었고 일요일날에는 교환학생 같이 간 지우랑 채원언니를 만났다. Feelings 교환학생 다녀온 덕분에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 토익 700에서 800중후반 정도 시험점수가 나온다. 개강 전 얼른 인턴을 구해야하는데 조급하다.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고, 이력서랑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LnL 면접에서 말을 잘 못했고, 떨어져서 아쉽다. Findings 말을 잘 하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 미리 예상질문을 만들어서 연습했는데 나의 단점 부분에서는 준비를 못했고, 그래서 떨어진 것 같다. 면접 전 LnL을 했던 친구들한테 면접 질문이 무엇인지 물어봤어야 하는데 물어보지 않았다. 앞으로 면접 전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겠다. 나름 사람들 안 만나면서 인턴 지원, 영어, 일본어 공부하면서 지내긴 했는데 점점 처지는 기분이다. 하루 시작 전에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지키도록 노력해야겠다. 침대에서 멀어지기 Future Actions 아침시간 잘 활용하기 일단 인턴, 영어에 집중하기 계획 세우고 잘 지키기
  • 이지윤
Final week
Facts(사실) 8월 2일부터 12월 12일까지 미국에 있으면서 교환생활을 마무리했다. Feelings(느낌) 순식간에 지나가기도 했지만 배운 점이 많은 것 같다. 생각보다 장소가 주는 힘이 큰 것 같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와 집에서 지내는데, 내가 잊고 있었던 그 때 당시의 내가 중요하게 여겼던 것들이 하나둘씩 생각나 감회가 새로웠다. 집에서 지낼 때의 내가 떠오르면서 그 때 그런 고민이 있었지, 그런 생각을 했었지 하는 기억들이 하나둘씩 떠오른달까. 미국 생활 당시 한국과 분리해서 생각하며 정말 하고 싶은대로 살았었는데, 한국 돌아오니 잊었던 고민들과 생각들이 서서히 돌아오는 느낌이다. 미국 교환 생활은 잊고 싶지 않은데, 서서히 잊혀져갈것만 같아 붙잡고 싶다. 처음 미국 갔을 때 신기했던 순간들부터, 좋았다고 느꼈던 순간들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었으면 한다. Findings(배운점) 대화할 때 speaking보다는 listening이 더 중요하다. 그게 단체 대화일수록 더더욱 친구를 사귈 때는 언어 실력보다 친구가 되고 싶게 하는 성격이 더 중요하다. 배려하는 부분을 많이 배웠다. 급하지 않게 느리게 상대방도 고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여행은 자주 가면 감흥이 떨어진다. 2주에 한번이 나의 maximum인 것 같다. 영어가 많이 늘기도 했다. 영어를 언어로 인식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자산인 것 같다. listening이나 reading에서 못 알아듣는 부분에 매몰되지 않고 전체적인 흐름을 보게 되었다. Future Actions(향후 행동)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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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week
진짜 마지막 ! (캐나다로 넘어갈 땐 꼭 eta 신청하자!) 랄리에서 일주일을 온전하게 보냈다 잦은 여행으로 지친 탓인지 친구들을 많이 만나기보단 혼자서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며 조용히 보냈다. 지쳐서 쉬고 싶은 마음에 얼른 돌아가고 싶었는데 하나둘씩 떠나가는 게 아쉽기도 하다 제이콥이 이게 너희를 보는 마지막일 수도 있다며 안아주었던 것과 투에이랑 먹었던 마지막 점심 후 투에이가 보였던 눈물이 기억에 남는다 새벽에 우버를 타면서 가는데 다신 보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싱숭생숭했다. 스토리로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편지를 썼는데 좋았던 생각 같다 좋은 마무리를 지은 것 같다
  • J
    jbbn92qnnj
A reflective week
Nowadays, I don’t use English much. I realized this during my trip to Chicago with a Japanese girl. My English skills seem to be deteriorating. OMG! So, I’ve decided to use English more to ease my guilt. I think the reason my English is getting worse is that I’m a bit lazy and tend to stick to my comfort zone. For example, after feeling tired from hanging out with my foreign friends, I suddenly stopped spending time with them and switched back to speaking Korean. Another reason might be that I’ve been traveling a lot. If I could go back to the start of this semester, I wouldn’t travel so much. You know, if you travel too often, it stops feeling special. When I saw Niagara Falls and Toronto, they didn’t leave much of an impression on me. My friends were shocked when I told them because they thought it was amazing. If I could go back in time, I would also try harder to make a best friend. Thanks to the residence hall, I’ve made lots of foreign friends, but I don’t have a best friend who’s always there for me. Lastly, I would focus more on my assignments. Most of my work has been done with the help of ChatGPT, and I don’t think I could’ve managed without it. I know using ChatGPT isn’t unusual, but I feel like nothing has truly stuck in my brain, which makes it feel kind of pointless. This week (12/2–12/8) is my last week in the US. So, I’ll spend it meeting people I’m thankful for and expressing my gratitude to them.
  • 이지윤
Mess on wheels week
이번주는 우당탕탕 데구르르 굴러간 주였던 것 같다. 이번주 수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11/20-25) 나이아가라 폭포와 토론토를 보러가는 여행이 예정되어 있어 월요일 화요일에는 정말 열심히 과제를 했다. 여행이 잘 흘러갔으면 좋겠는 마음에 과제하는 틈틈이 여행계획도 세우고 과제도 새벽까지 열심히 해서 결국 거의 다 마무리하고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여행은 그렇게 재밌지만은 않아서 아쉬웠다. 여행 틈틈이 인턴을 열심히 찾아봤는데 그 모습이 내가 만들어진 틀에 들어가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때쯤에는 인턴도 하고, 학회도 하고 그래야지 레주메에 쓸 걸 만들 수 있고, ... 그런 반면에 막상 내세울 게 없는 것 같아 열심히 안 산 편이 아닌데도 조바심이 들었다. 수식어보다는 이름이 빛나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는데 내세울 게 학벌밖에 없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뭐 이런 생각들이 결국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되지 않을까 라 생각한다. 돌아오는 주에는 또 시카고를 가게 되는데 사실 지금은 여행보다는 무언가에 집중하고 싶다.
  • 이지윤
Traveling week again
kiat 여행 겸 서부 여행을 돌고 돌아와 12, 13, 14 오후까지 NC에서 보내고 또다시 여행을 떠났다. 언니들은 할 게 없다고 심심하다는데 나는 빠듯하게 잡은 여행 일정과 과제까지 소화하느라 죽을맛이다. 이래서 생각을 하고 계획을 잡아야 한다는 게... 원래도 꼼꼼한 편은 아니긴 했지만 요즘 유독 바빠서 정신을 놓고 이것저것 놓치는 게 많아 아쉽기만 하다. 차분하게 앉아서 공부하고 정리하는 시간도 있었으면 했는데 무작정 비행기에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면서 역시 과도한 건 좋지 않구나를 깨닫는 중이다. 나는 너무 바쁜 것보다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한 사람같다. 가끔 바쁘지 않으면 심심하다가도 너무 바쁘면 금방 또 후회하게 된다. 직업 면에서 보았을 때 바쁘면 배울 것이 많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 같지만서도 그만큼 놓치게 되는 게 많을 것 같다. 아무튼 바쁜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과제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화이팅.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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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trip week
이번주는 수-월 동안 서부에서 필드트립 겸 여행을 다녔다 아직 여행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정리하자면 느낀점 : 미국 취업은 정말 쉽지 않다 하지만 살면서 한번쯤은 외국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경험도 내가 완전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야 온전히 받아들여지는구나를 깨달았다 (서부여행을 하면서...) 영어! 정말 잘하고 싶다! 무엇이든 뱉어보자 다음주 할일! → 외국인과 하루 1시간 프리토킹 처음 만난 사람과 둥글게 얘기하는 법을 배우자 부탁하고 거절당해도 상처받지 않기 좋은 점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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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bn92qn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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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ween week
10/28 - 아침 운동을 갔다가 김치볶음밥을 해먹고 전공 팀플을 하고 돌아옴 전공 팀플을 할 때 대화하는 것들이 내가 느꼈던 것 중에 가장 미국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기숙사에서 같이 노는 미국인들은 어리고 보통 몸으로? 놀기 때문에 잘 느낄 틈이 없었는데 팀플을 같이 하면서 와 정말 미드같다고 느꼈던 것 같다 그 느낌이 뭔가 새로워서 팀플을 하는 날을 기다리게 되었다 정아언니랑 학교 근처 카페에 감 미국에서 돌아가기 전에 펌킨이 들어간 음료를 먹어보고 싶어서 pumpkin white chocolate latte를 시킴 spicy한 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잘 맞을 것 같았음 먹었는데 카페인 때문에 띵해서 정아 언니 쪽으로 뒀다가 흘려서 민폐끼침.. 돌아가서는 Alexander Hall에서 하는 할로윈 행사에 참여하려고 허수아비 복장으로 갈아입음 런웨이도 하고 같이 춤추는 것도 찍고 인생 처음으로 cookout에 갔는데 싸고 맛있었음 hush puppies? 도 옥수수 튀긴 것 같은 느낌인데 맛있었음 돌아와서 사진을 무쟈게 찍고 감 10/29 - 수업 끝나고 밥 하기 귀찮았는데 마침 기숙사 근처에서 행사를 하기에 가서 밥을 얻어먹음 사실 밥이라고 하기엔 부실했지만 너무 귀찮아서 나쵸 미트볼 오이 등등으로 밥을 때움 골프 수업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카페 갈거냐고 해서 커피 안 먹는다고 했더니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로 말차라떼 심지어 큰 걸 시켜주셨음 (감동 그자체.. 나도 배워야지) Talley에서 할로윈 행사를 한대서 갔는데 그냥 냉큼 공짜 음식, 귀걸이, 타투만 받아옴 학기 초였으면 행사에도 참여했을 텐데 관심이 조금 사라진듯.. 라면도 끓여먹고 지하에서 하는 행사에서 차와 간식도 먹음 30일에 통신사가 끝나서 허겁지겁 통신사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과친구 생일축하를 영통으로 함 오랜만에 보는데 반가우면서도 뭔가 너무 익숙한 것들이라 돌아가기 싫기도 했음. 이 때 내가 익숙한 것보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구나를 느꼈던 것 같음 통신사를 포기하고 한국인들이랑 술을 마심. 사실 무언가 우울했던 날이라 술을 마시지 말까 싶기도 했지만 아무런 생각도 안 날만큼 너무 재미있었음 거의 미국에서 처음 술자리였던 것 같은데 한국에서도 술을 잘 안 마시지만 한국의 술자리가 그리워지기도 했던... 그 자리에 민덕 재훈이 있긴 했지만 정말 신경을 안 써서 거의 girls night이었다 10/30 - 어제까지가 민트 모바일 마지막 날인줄 알았는데 사실 오늘까지 쓸 수 있는거여서 럭키비키였다. 전 centenial campus로 가는데 하늘이 너무 이뻤다 원래 1시에 마리아를 만나기로 했는데 팀플이 생각보다 늦어져서 마리아를 거의 1시간 동안 기다리게 했다.. 넘 미안 같이 Hillsborough street에 있는 라멘 집에 가서 라멘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나 주려고 kitkat도 가져왔는데 넘 감동,, 가게 안의 버블티를 먹으면서 Buffalo 비행기 티켓을 찾아봤는데 운좋게도 68달러에 왕복티켓을 얻을 수 있었다 같이 길거리를 지나가고 있는데 길리수트를 입은 사람이 수풀 사이로 소리지르면서 튀어나와서 진짜 깜짝 놀랐다 기숙사에 돌아와서는 월요일에 만난 한국인 분들이 한국 식당을 데려가주겠다고 하셔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그거 끝나고 먹은 Milklab이 진짜 짱맛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Matthew가 apple sauce를 해줘서 받아왔다 10/31 - 수업을 듣고 통신사와 한참을 씨름했다 그 전까지는 미국에 사는 거 괜찮을지도? 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복잡하고 영어도 못 알아듣겠고 나 자신이 너무 작게 느껴져서 속상했다 그래도 룸메가 도와줘서 다행히 폰을 개통할 수 있었다 사실 이 날 조금 지쳐있어서 그냥 과제나 할까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할로윈인데 아쉽지 않겠냐고 교환 같이 온 언니가 설득해서 나왔는데 나오길 잘했던 것 같다. 진짜 실제 가정집으로 가서 trick or treat도 해서 과자도 받고 또다른 party에 갔는데 익숙한 얼굴 (교환학생)들이 많아서 훨씬 대화가 풍성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11/1 - 아침 일찍 일어나 과제를 하다가 baking club에 참가해서 monster cookie를 만들러 갔다 끝나고 운동하다가 원래 2층에서 운동하고 싶은데 3층으로 올라가서 매트를 깔고 예전에 한참 했었던 하체 운동을 했는데 재미있었다 앞으로 꾸준히 해서 한국 돌아갈 때 달라져서 돌아가야지.. 끝나고는 orlando 같이 간 친구들이랑 같이 술 마시고 놀았는데 wolf village 정말 살기 좋았다.. 우리 기숙사에서 1000달러 더하면 살 수 있다던데 거실이 있고 각자 방이 있는게 너무 좋아보였다. 왜 우리는...(눈물) 친한 친구들이랑 지내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 11/2 - 아침운동을 했는데 생각보다 본격적으로 땀을 흘려서 기분이 좋았다. 끝나고 씻은 다음에 남은 김치찌개를 먹고 매튜가 만들어준 apple sauce를 먹었다. 사실 시나몬 향이 강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내껄 챙겨준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DSC 과제가 생각보다 바빠서 막 하고 있는데 언니들이 밥을 해줘서 정말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었다. (김치찌개 2번 먹었단 건 비밀..) 과제를 조금 마무리하고.. (다행히 due date를 늘릴 수 있었다) 할로윈 club에 갔다. 사람이 무척 많고 음악 소리도 시끄럽고,, 하필 샌들을 신고 가서 구두, 하이힐 등에 밟혀 멍이 들었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11/3 - 오늘은 도서관에서 거의 과제만 했다 요즘 진짜 놀러다니느라 과제나 학교 공부에 집중할 틈이 없는데 뭔가 배움을 놓치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점심으로 Hillsborough street에 있는 bulbox라는 식당에서 한식을 포장해왔는데 너무 맛있었다. 나는 좀처럼 새로운 시도를 많이 안 하는데 관성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주도 11/6-11에 서부 silicon valley 쪽으로 가서 당분간 과제, 시험 등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여행을 안 가자니 아쉽고 여러 감정이 든다 갈 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서 차근차근 해봐야겠다 요즘 하루가 정신을 안 차리면 얼렁뚱땅 지나가는데 관성을 벗어나고 새로운 것들을 하나하나 시도해봐야겠다 다음 주 목표 : 새로운 거 시도하기, 수업, 과제에 최선을 다하기!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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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flies week
요즘따라 유독 시간이 빠르게 간다. NC에 있을 시간이 한달 반 남짓, 약 6주 남았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한국에 돌아가고 나면 한여름밤의 꿈처럼 내가 미국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 생활하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후회없게 많은 것을 경험하고 가야지 월 > 운동 후 불닭, college of textiles를 가봄, allison과 도서관 공부, 블챌 쓰기 화 > 수업 듣고 타겟에서 우유 삼, messing around라는 단어를 배움, 정아 언니와 fall fest 수 > one earth에서 비빔밥이 아닌 비빔밥을 먹음, 채원 언니 따라 로스 가려다가 그냥 머물러서 공부함 목 > free moms 시리얼 맛있다, 골프 수업 하고 중국분이랑 근처 공원에서 버블티를 먹음, nc state fair 안 가고 머무르고 stuff-and-tuff 인형 받아오려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백함 금 > 바쁘게 공부하다가 웬즈데이 복장으로 할로윈 파티에 감 / 영어실력을 늘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었음 토 > nc state fair에서 하루종일 보냄 도중에 taipei 101에 감 저번 주에 너무 무리하게 놀았던 나머지 조금 지쳐서 수동적으로 지냈던 한주였는데, 그래도 옆에 친구들 덕분에 Halloween party나 NC state fair 등 잘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외국인 친구들이랑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면, 집중을 하고 싶다가도, 대화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밖에 없는데 대화를 나누는 게 낫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그러다가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 같은데 무엇을 하던, 현재에 집중을 하고 내 일상들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과제를 할 때는 핸드폰을 잠시 내려놓고 과제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지. 요즘 낮잠을 많이 자는데 낮잠도 조금씩 줄여봐야겠다. 조금 더 남들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습관도 들여야겠다. 미국에서 배울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다정함과 배려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다. 언어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친해지고 싶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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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week
이번주는 fall break + orlando 여행이 겹쳐 진짜 놀고 먹고만 지냈다 여행 가기 전과 후로 이미지가 좋은 쪽으로 많이 바뀐 사람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다른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같이 여행가고픈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직 멀었지만... 민덕 > 개인적으로 민덕이의 이미지가 제일 많이 바뀐 것 같다 여행 전에는 애같은 느낌이었는데 생각보다 어른스럽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존중해주려고 해서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나는 워싱턴이 처음이고 거의 마지막이 될거라 하고싶은 게 많아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보다 개인 행동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미국에 살아서 그 여유가 나오는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들을 잘 챙겨주었다 maria > 디지털 카메라를 갖고 와서 사람들을 열심히 찍어주었다 보조배터리도 가방에 넣어줄까?라고 물어봐주고 보조배터리 빌릴 때도 너는 배터리 괜찮아? 물어봐주는 게 너무 친절했다 방에서도 얘깃거리를 계속 만들어줘서 좋았다 놀이공원에서 슬러시를 흘린 적이 있는데 빤쮸사기~ (항상 불행한 일이 일어나는 귀여운 토끼 캐릭터) 이래서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leo > 우리는 많이 올 수 있지만 너네는 여기 다시 오는 게 힘드니까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면서 교환학생들을 배려해주었다 내가 환불할 때도 옆에 따라가서 도와주고 이것저것 얘기해주는 게 고마웠다 다정함을 보고 배워야겠다 한번 더 남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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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 week
저번주에 휴식을 가졌어서 이번주에는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된 것 같다 관성에 따라 지내던 사람이랑 지내려고 하고 요즘은 거의 한국인 언니들이랑 지낸다 이번주는 과제랑 시험 준비를 하면서 보냈다 미국은 성적 기준이 tight한 대신 시험은 쉬운 것 같다 시험을 자주 보는 대신 깊이가 있는 것 같지도 않아 이런 점은 한국이 더 좋은 것 같다고도 생각했다 파이썬을 많이 쓰고 있는데 자꾸 과제를 chat gpt한테 맡겨버려 정작 내 실력이 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있는 참이다 영어도 마찬가지. 자꾸 해석을 챗gpt에게 맡겨버린다 요즘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시간 개념이 헷갈린다 어제 있었던 일이 한참 전 일 같고 그렇다기엔 시간이 빨리 가고 그런다 빠릿빠릿하게 잘 기억하고 싶은데 너무 얼렁뚱땅 굴러가는 것 같아 이렇게 내 인생도 얼렁뚱땅 마무리될까봐 두렵다
  • J
    jbbn92qn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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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xing week
한 주 한줄평 > 몸과 마음이 지쳐 해야할 것들을 잠시 내려놓고 쉬어갔던 한 주 인상깊었던 일들 Maria랑 hiphop dance class에 갔는데 강사님이 무척 에너제틱하고 극E밖에 없는 수업 분위기라 재밌었다 학교에서 이런 무료 수업을 해준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부러웠다 다양한 종류의 운동들이 있어서 다음에도 같이 dance class에 참석하기로 했다 운동에 빠지게 되었다 오랜만에 흠뻑 땀을 흘리니까 기분이 좋았고, 운동하면서 영어유튜브나 영화를 틀어놓아서 틈틈이 영어공부를 했다. 3층 라운지에서 TV에 넷플릭스를 연결해서 다같이 흑백요리사를 봤다 흑백요리사 안보고 버티다가 하루에 7화까지 다봤다.. 왜이렇게 재밌는지 참.. 베이킹 동아리에서 호박 도넛을 만들었는데 무척 맛있었다 다음에도 꼭 참석해야지! Keep 외국인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함 Maria와 hiphop dance class에 같이 가자고 제안함 Toby에게 교환학생들 모임에 초대해달라고 말함 (가진 않았지만..ㅎ) Allison에게 뭐하냐고 묻고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자고 함 (의사소통 오류로 같이 하진 않았지만..) Eden에게 Taro 받으러 올라가서 같이 얘기함 생일파티에서 처음 본 사람한테 말을 걸었음 베이킹 클럽에서 만난 사람하고 인스타 교환 (라나, 한명은 기억 안남) 내가 하는 것보다 조금 더 배려하려고 노력함 내가 산 수박으로 다 같이 노나먹음
  •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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