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을 대표해' 법률을 제정하고 국정을 심의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정작 가장 중요한 '자신들이 국민들을 대표한다는 점'을 잊고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공익, 국익보다 사익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 정치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인 것인지 분열과 대립은 일상이고 편가르기와 자기 밥그릇 챙기기가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것보다 우선이다. 국정 운영에 있어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가 국가 민주주의의 질을 결정할 것이며 이에 방대한 정보의 바다에서 어떠한 정보를 취사 선택할지 판단하는, 국민들의 논리성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소신 있게 말하자면, 이번 사태는 물론 정치인들이 잘못한 일이지만, 국민들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국민들에게 '투표권'이라는 권리가 주어졌으면 그에 응당한 책임도 다해야하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