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 In

11월 3주차 회고(11/18~11/24)

김동희

int shit = 0 ;

이번 주는 팀원들과 함께 진행하기로 한 '앱 개발(with Flutter)' 공부에 집중하는 한 주였다. 앱 개발은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 Flutter의 코드를 보고 이리저리 만져볼 때는 감이 잘 안 잡혔었는데 낯선 것도 계속 보다보니까 익숙해지는 것 같다. html 같은 웹 개발이랑도 비슷한 것 같고 대충 대부분이 상위 개념이 하위 개념을 감싸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다. 직접 에뮬레이터로 내가 만든 앱을 테스트해볼 수도 있어서 재미있는 편에 속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기본적인 내용을 유튜브에서 강의로 찾아보고 바로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앱의 데모 버전을 만들어보았다. 사실 이걸 만드는 데 나의 공보다는 Perplexity(대충 ChatGPT 비슷한 것)의 공이 더 컸지만. 내가 만들고 싶은 앱의 기능을 입력하면 기본 틀을 짜주고 추가 기능을 하나씩 또 부탁드려서 나는 디버깅 쪽만 손보는 식이었다.
>> ChatGPT가 코딩을 이렇게 잘하는 줄은 몰랐는데 많이 놀라웠다. 힘을 빌리면 뛰어난 개발자 없이도 단순한 앱 하나는 금방 만들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이 시대에 살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던 순간이다.. 아이디어만 있어도 (구현은 AI가 해주고...) 쉽게 선보일 수 있는 세상이다.
그렇게 GPT한테 선물 받은 코드를 뜯어보고 합치면서 어느정도 원리도 알게 되었고 디자인은 별로지만 앱의 초반부는 완성할 수 있었다. 물론 내 힘으로 모두 완성한 것은 아니지만 ChatGPT를 잘 이용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요즘은 단순히 개발보다는 여기저기서 가져온 코드 덩어리 여러 개를 어떻게 부드럽게 잘 연결시키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그게 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직접 해보면서 느꼈는데, 개발자들이 변수명을 shit으로 설정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별거 아닌거 하나 고치는 데 한 시간씩 걸리니.. 그래도 그 덕에 하나를 오래 붙잡고 공부할 수 있는 것 같다. (좋은 건진 모르겠는데 시간이 녹는다)
어제는 팀원들과 zoom으로 앱 개발에 대한 회의를 했다. 나도 문제라고 느꼈던 부분을 동인이형이 잘 개선해주고 더 좋은 아이디어로 만들어주었다. 그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어서 빨리 앱을 만들고 테스트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책에서만 보았던 첫 프리토타이핑을 하는 것도 기대가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삶을 사는 것을 나와 약속해야겠다. 적어도 2시에는 자고 9시에는 일어나자. 내가 하도 안 지켜서.. 성공하게 쉬운 작은 도전으로 시작하니까 이건 꼭 지켜야겠고, 이후에 생활 시간을 점점 앞으로 당길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계획보다 너무 늦게 일어나서 내 자신이 한심해졌는데, 그래도 이미 지나버린 1쿼터는 바꿀 수 없으니까, 자랑스러운 내가 될 수 있도록 나머지 세 쿼터를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한성 30년 심지
'한성 30년 심지' 구독하기
다들 심지 구독했죠? ^^
구독
1
👍
심장
빌론 홧팅
👍
1
See lates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