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오히려 이 책은 '재능'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보게 해주었다. 재능은 태어날 때부터 부여받는 유전적인, 천부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모차르트, 미켈란젤로 같은 세기의 천재들도 모두 위 과정을 따랐고, 특히 주변 환경과 같은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은(점화) 강도 높은 심층 연습의 결과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이 '천부적인 재능'에 대한 믿음이 있고 그런 스토리를 좋아하기 때문에(자극적이고, 안주하기에도 좋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는 것 같고, 난 이제 그렇게 믿지 않을거다. 하면 되는 거고, 우리의 재능을 만들어주는 미엘린(뉴런의 절연체로 우리가 올바른 신호를 보낼 수 있게 도와줌)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포커를 잘하려고 읽은 이 책 덕분에 내 오해와 잘못된 지식을 고쳤고, 이런 메커니즘을 사용하면 어떤 것이든 효율적으로 재능을 키울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