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독서를 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한번 읽어보고 싶었어서 도서관에 유일하게 두 권이 있었던(친구랑 같이 빌려야해서) 《리어 왕》을 읽었다. 생각보다 표현들이 너무 어려워서 놀랐고 내가 받아들이기엔 셰익스피어의 벽은 높았던 것 같다. 나의 문해력이 부족하다는걸 느껴 좋은 경험이었다.
2.
아빠 생일 기념으로 한 몇 년만에 편지를 썼다. 처음엔 진짜 어떻게 써야할지 생각이 안나서 미루다가 결국에 썼는데 누군가에게 손 편지를 써준다는게 이렇게 정성이 필요한지 몰랐고, 생각보다 내가 쓰면서도 정성 들이는 데 즐겼던 것 같다. 편지는 그 무엇보다 정성 가득한 선물인 것 같다. 뿌듯하다.
3.
마침내 인스타 페이지를 만들었다. 내가 평소 좋아하던 텍사스 홀덤을 주제로 초보자들에게 가르쳐주고싶은 간단한 내용들을 카드 뉴스 형태로 만들어 포스팅했다. 포커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봐줬으면 좋겠고 사람들이 모이면 다른 도전이나 사업들도 해보고 싶다. 엄청 재기만 했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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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ed(배운 점):
1.
뭐든지 일정 단계부터 경험과 지식이 늘수록 자신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배워야할 점들이 너무나 많고 레귤러의 벽은 한없이 높다.
2.
일요일 포커 역사상 역대급 배드 런을 맞고 멘탈이 강해졌다. 포커의 몇 없는 순기능인듯 하다. 평정심 유지와 포커페이스.
3.
자산 관리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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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ked(부족했던 점)
1.
항상 포커가 문제다. 불규칙한 생활패턴, 과한 비용과 시간 소모. 계속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다. 아무리 노력해서 잘해도 이걸로 벌어먹고 살기는 하늘에 별따기니까.. 취미로 두는 게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