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말 멋진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이 시대에서 여전히 사명감이 결정에 10%나 영향을 미치도록 내버려두는 사람이 있다니. 정말 닮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런데 오늘 일기장을 돌아보며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다. 성남에 가지 않은 나, 그 선택의 30~70% 정도는 같은 호실의 타인을 위한 것이었다. 그 결과 나는 1년 반을 후회하였지. 그를 고려하지 않았더라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알 수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런 식으로 내린 결정은 이와 같은 후회 내지 원망할 구석을 남긴다는 점일 테다.
어찌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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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준영
성남은 명성과는 반대로 끔찍한 곳이라는게 위로가 되려나요
타인의 행복을 순수하게 바라는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그게 비단 나의 손해라서가 아니라 나의 순수성을 보증하기가 어렵기 때문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최민우
뭐, 순수할 필요는 애당초 없다고 생각해요. 10%만이라도 어쨌건 영향을 미친다면, 그게 중요한 거겠죠. 순수함에 관한 것은 분명 아닌데.. 여전히 답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