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2월 2주, PM역할을 통해 대표로서 성장한 & 내 의사소통 방식에 고민한 한 주
요약 위시스트에서 PM일을 명시적으로 맡게 되면서 사업철학을 정리하고, 대표로서 한발짝 더 성장한 것 같다. 나와 대화방식과 맞지 않는 사람들과도 내 양심을 조금 저버리고 그 사람이 원하는 방식으로 대화하려고 노력해봐야겠다. 회고 주저리 주저리 오늘 생각할 거리가 다소 있어서 마음이 번잡하여 밤늦게나마 회고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역시나 이번에도 쓸 거리가 너무 많고 흘려보내기엔 아까워서 다음날 회사에서라도 이렇게 쓰고있다. 이번주는 꽤 내 가치관이 많이 흔들렸던 사건들이 있었던 밀도있는 주간이어서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은 일요일에는 참 글을 쓰기가 싫었던 것 같다. 내 지난주 회고 글을 보고,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하는 질문에 친구가 나의 사고 방식이 흥미롭다는 의견을 남겨줘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정리나 개인 사건은 일기 등으로 넘기고, 회고에서는 내 날 것의 사고방식을 극도로 솔직하게 적는 방식으로 한 번 해보고자 한다. PM으로서 일하기 명시적으로 PM 역할을 제대로 처음 맡게 되었고, 많은 사업 철학을 정리했다. 내가 PM을 맡는것이 의사소통적으로, 성장적으로도 훨씬 좋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나는 대표로서의 책임감을 외면하고 있었다는 자각을 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야한다는 반성을 했다. 배경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에서 대표는 여러 역할을 다 수행해야하는 슈퍼맨으로 본다는 말이 많다. 특히 초기에는 제품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플랜을 구성하는 PM(Product Manager)나 PO(Product Owner)의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팀은 구체적으로 제품을 구성하는 전략단계를 모두가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왔었다. 이번주 위클리를 시작할 때, 각자가 맡은 파트가 나뉘어 있다보니 전체적으로 통합적인 연결을 구상하는 사람이나 명확히 검증하고자하는 바를 명시해야할 필요성이 언급되었고, 내가 PM을 맡기로 하였다. 명시적으로 내가 PM을 맡게 되면서, '어떤 가설을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를 온전히 내가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사업 철학 정하기
- 안홍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