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보니, 나는 당장의 결과를 내는 데 급급해서 스스로에게 무언가를 정말로 배우고 음미할 만한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는 스스로 좀 더 아끼고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마음으로, 20대라는 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 소중한 시간을 스스로에게 조금 더 여유 있게 선물해 주겠다고 다짐했다. 마음가짐만 바꿨을 뿐인데도,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고 무언가를 시작하는 데 두려움이 없어짐을 느꼈다. 어쩌면 여유란,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가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