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몰두하는 삶을 살고 싶으면서도 그 몰입이 나에게 중요한 가치를 보지 못하게 할까봐 걱정이 앞섰던 점이 있다. 간단하게는, 부모님을 자주 못뵌다던가, 취미를 할 시간이나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는 시간 등을 잃어버릴까봐 걱정했다. 내 주변에 미국 박사 유학을 열심히 준비하는 분이 있는데, 그 모습을 보고 그 분은 그외의 것들을 다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최근 그분의 블로그를 본적이 있는데 바쁜 와중에 운동도 꾸준히 하시고 한국사에 관심이 있어 한국사 시험까지 준비하는 걸 보고 굳이 많은 것들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느꼈다. 바쁨을 연기하지 말자라는 말이 인상깊으셨다는데 나 또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