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 가장 젊은 날의 철학 읽은 페이지 : 1-21p 감성평 : 이 책의 글머리와 맺음말을 살펴보니 나의 가치관과 비슷한 성격의 주장을 하고있는 것 같았다. 사회가 만들어낸 프레임에 기반해 나를 이해하지 말고, 나를 기반으로 세상을 이해하라는 메시지였다. 그리고 첫 챕터를 열어 내용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첫 챕터는 '나다움'에 관한 내용이다. 나다움과는 관련없이 돈과 능력이 실질적 목표가 되는 현 사회에서 나다움을 챙기고 있다는 환상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나답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필자는 이를 설명하기 전, 파스칼의 '이성&고통과 허무'에 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인간의 이성은 분명한 한계를 가지며, 인간의 내면을 깊숙히 들여다보면 그 속엔 고통, 허무, 권태의 느낌이 존재하고 이 때문에 내면이 아닌 바깥의 자극과 환상에 정신을 팔게 된다는 파스칼의 주장이었다. 처음엔 이를 접하고 '엥? 난 내면이 행복과 사랑, 감사로 가득찬 것 같은데 되게 부정적인 사람이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앞선 주장에 이어, 파스칼은 그 고통과 권태가 현 세계에 대한 불만족 때문에 생기는 것이며, 이성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신적인 차원에 대한 갈망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즉, 파스칼은 내면의 고통과 허무가 더 나은 세계로 문을 열고 갈 수 있게 해주는 열쇠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에 '오, 이러면 평생 고통받으며 우울증에 시달리며 살아가란 것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하며 그의 주장에 납득할 수 있었다. 내가 읽은 건 여기까지이고, 앞으로 필자가 어떻게 이 파스칼의 생각을 나다움과 엮어 설명할 지 기대가 된다. 오늘의 영단어 : deviate, divert, deflect, imprint, inadverdantly, recollection, conce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