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다가 필자가 나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단 걸 알게 됐다. 파스칼의 겸손(이성의 한계 인정)과 공허함(고통, 권태)을 꺼내어 나다움에 관해 말하고 싶었던 건 '자신의 긍정적인 면만 보고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부족한 면을 함께 바라보며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나다움에 다가가는 기초'라는 것 같았다. 아직 나다움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이 겸손(부정적 면 인정)이 어떻게 중요하게 작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를 유의하며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