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인에 꼼꼼한 내재적 사고라는 것이 더해진다면 스티브 잡스와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
최근 나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마루형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 기분이 묘해. 여지껏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에 대해 깊은 생각이나 공부를 해본 적은 없어. 스티브 잡스 자서전은 너무 두꺼워서 읽어볼 엄두가 잘 안나니깐. 어차피, 남들이 다 아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건 멋지지 않으니깐. (홍대병 극말기)
닮은 점이 뭘까 생각부터 해봤다. 이게 더 기분이 좋고 편한 쪽의 생각이니깐. 문과(기술을 잘 몰라?), 리쿠르팅 방식(주변에 스티브 워즈니악 같은 사람들이 있다?), 비전의 크기(일단 되기만하면 세상을 바꿀만 할듯?), 말빨(PT, 논리구성, 희망 심어주기) 이런 것들을 떠올리니 일단 기분이 좋아지긴 했는데 별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니깐 담에 풀어줄게.
그리고 닮지 않은 [[내재적 사고]]...이쪽은 머리가 아프다. 지난주 회고에 이어서 등장하는 이야기. 아마 나에게 재능이란 것이 있다면, 계획보다는 실행에 있을거야. 그냥 닥돌하는 행동 대장.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만 아는 사람. 근데 또 남이 시키는 거, 남들이 다 하는거, 시시해보이는거는 죽어도 안하는 사람.
업무를 할때는 일단 생성형 AI의 도움을 좀 받아보고 있어. 어떤 일을 시작할때 먼저 내가 생각하는 수준의 큰 그림과 실행 구조에 대해 짜보고 그걸 넣으니깐 나름 상세한 플랜들이 나오더라고, 디테일들까지. 그리고 더더더더더 세세하게 고민해달라고하면 또 나는 주어진 시간 안에 생각도 못했던 리스크들까지 분석을 해주더라고. 뭔가 되게 세심하고 세상 경험 많은 비서가 내옆에서 일해주는 느낌이라 일단은 이렇게 일해보려고.
그리고 아는 사람들 중에서 정말 빈틈없는 내재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을 찾아서 편하게 훈련해볼 수 있는 주제를 찾았어. 그렇게 시작한게 돈카츠 개론 수업. 이제 막 몇군데 먹어보고, 책도 읽어보고,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일상에서 마주치는 세상의 해상도를 올려보려고 노력중이야. 돼지의 품종 - 원육의 종류 - 튀기는 방식 - 곁들이는 음식 등에 이르기까지 놓치고 살았던 세심한 디테일들까지 의식적으로 고려하면서 감각을 끌어올리는 훈련을 하는 중이야. 인스타에서 공유할 예정이니깐 많관부~
아 그리고 운동 근황 계속 공유할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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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심지 구독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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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
최세영
돈카츠 개론 수업은 멋있네 ㅋㅋㅋㅋㅋ 근데 내재적 사고가 뭐야?
그리고 같이 헬스하는 입장에서 80키로에 34의 골격근량은 부럽다ㅋㅋㅋㅋㅋ
1
심장
아 이걸 빼먹었넹...내재적 사고는 외부에서 대가리 박으면서 배우기 전에 스스로 기본적인 룰들을 세팅하고, 가설을 세우고, 리스크를 검증해보고 밖으로 나간다? 정도로 정의하고 있어
헬스 한번 열심히 해보겠습니당...ㅎㅎ
최
최세영
요새 생성형 AI 특히 LLM의 발전이 말도 안 되긴 해. 최근에 notebook lm이라고 구글에서 서비스를 하나 만들었는데, 내가 구축한 메모 혹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서 역할을 해주는 서비스야. 시간 되면 한 번 찾아봐
헬스 한번 열심히 해보겠습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