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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일요일 - 마침내 찾은 진로
W
William_Kim
Sep 29, 2024
2y ago
지금까지 대학에 와서 진로의 역변을 정말 많이 겪었습니다.
하나같이 카이스트 학생이 이런 진로를 생각했다고? 싶은 진로들이었습니다.
1학년때는 웨이트 체육관 관장이 되고 싶어서 헬스를 했고,
2학년때는 레슬링 엘리트 선수가 되고 싶어서 레슬링을 했고,
3학년때는 UDT 군인, 국정원 요원이 되고 싶어서 UDT 준비를 했습니다.
매번 꿈이 생기고 바뀔 때마다 나름의 노력을 했고, 소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땀도 흘리고, 좌절도 하고, 물도 먹었습니다 ㅋㅋ
노력 끝에 근육의 증가, 대회 우승, 기록의 돌파 등 성과도 얻었습니다.
소중한 인간관계도 얻었습니다.
동료들은 저에게 그만두지 않을 이유와 더 열심히 해야할 자극을 주었고,
KAIST에서 처음 레슬링을 같이 시작했던 형들
KAIST의 레슬링 동아리
UDT 입시 학원 친구들
수상구조사 자격증 교육 동기들
스승들은 저에게 각자 다른 교훈을 알려줬습니다.
위너레슬링 관장 김현주
"때려치지만 마세요."
UDT 53기 예비역 상사 김경백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두가 해내지는 못합니다!"
특전사 256기 하사 김민서
"인생은 주도적으로!"
UDT 48기 예비역 상사 전용주
"기본에 충실해라"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노력하면서 저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줄곧 "강함"을 추구했습니다.
어린시절 얻었던 강함에 대한 결핍은 저에게 강해지고 싶다는 소망을 심어주었고, 살벌한 덩치의 형님들, 레슬링 선수, 특수부대원들을 동경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강해지고 싶었던 이유는 계속 변했습니다.
헬스를 할 때는 제 자존감을,
레슬링을 할 때는 제 가족을,
UDT를 준비할 때는 제 나라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참 감사하게도 우리나라는 사법체계와 공권력이 확고한 나라이고, 저는 꼭 무력이 아니어도 소중한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바로 법입니다.
세상에 대해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힘없는 사람들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힘은 사법체계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걸 깨달은 후 제 꿈은 검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부터는 로스쿨 입시에 전념하려고 합니다.
일단 2년간 학점을 잘 챙겨서 2026년 까지는 졸업하고, LEET를 최대한 잘 보는게 목표입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무력의 중요성은 항상 잊지 않기 위해 취미로 재미진 운동을 많이 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철인3종에서 수상하는게 졸업 전 하나의 목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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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심지 구독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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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
최세영
Sep 29, 2024
저도 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물론 예전에는 나만의 강함을 추구해서 헬스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진짜 강한 사람은 주변과 같이 성장하는 사람임을 깨닫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져나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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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Sep 30, 2024
이거 개멋진듯. 요즘 내 관심사 탑3안에 들어. 내 주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지향점을 잡고 성장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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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_Kim
Oct 14, 2024
오오 멋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동경하던 소년만화의 주인공 같네요!
김
김대영
Sep 30, 2024
오오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분야를 많이 접해보셨군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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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Sep 30, 2024
외교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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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_Kim
Oct 14, 2024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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