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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013 회고록)

장호준
첫 인턴 보고서를 무사히 제출했습니다.
N주간의 고민거리였던 정치학교 영상과제도 어찌저찌 끝냈습니다. 준비팀으로서의 첫 모의국회 리허설도 큰 걱정거리 없이 마쳤습니다. 일 측면에서는 바쁘지만 나름대로 해피엔딩을 맞이한 한 주였습니다.
그런데 진짜.. 정말정말 바쁜 한 주였습니다.
45시간을 무수면 상태로 버티는 게 가능하다는 인체의 신비를 체감하게 될 정도로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너무 생각이 많아질 때는 잡생각을 덜 하도록 일을 늘리자‘는 일종의 철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방식을 통해 고등학교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대학에 들어왔더니 고등학교 때와 마찬가지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온 관성에 몸을 맡겼더니 여기까지 흘러왔습니다. 근데도 생각은 더욱 복잡해지더군요. 문득 이 방식이 믿어왔던 만큼 지속가능한 방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방식으로 인해 주변 세상에 둔감해지는 그 느낌이 소스라치게 싫었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작가가 나왔다는 소식을 비롯한 각종 이야기에 잠겨있을 여력조차 남아있지 않았다는 건 생각보다 큰 비극이었습니다.
노래 가사 몇 구절로 이번 주 회고를 마칩니다.
"찬바람 소슬바람 산너머 부는 바람
간밤에 편지 한 장 적어 실어보내고
낙엽은 떨어지고 쌓이고 또 쌓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한성 30년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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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심지 구독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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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던 차,,, 감탄하는 삶으로 돌아가고 싶은 시간입니다.
장호준
이번주도 고되네요.. 곧 회고글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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