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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인
고이면 썩어요
심장
Nov 24, 2024
2y ago
다들 잘 지내셨나요?
저는 고여있었습니다.
혼자 구석에 박혀서 시간죽이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조금은 그렇게 있어도 되지 않을까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하는 일이 없으니 심지에 기록하고 공유할 것들이 없더군요.
사실 핑계구요.
저에게는 지독한 미루기 습관이 있습니다.
말로는 해야지 하고 결국 하지 않는 오랜 습관입니다.
지난주에도, 지지난주에도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결국 안해버린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구요.
사실 좀 많이 부끄럽네요.
제 글을 읽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모임을 만들었던 사람이 이렇게 한달동안 불성실하게 참여하다니.
스스로에게, 그리고 저를 통해 모여주신 여러분들께 부끄러웠습니다.
벌금은 꼭 내겠습니다.
고여있는 동안 고민한 고여있지 않는 방법.
흐르진 못하더라도 억지로 굴리는 방법입니다.
두가지. 육신과 정신을 움직입니다.
육신을 굴리는 운동
집 바로 앞의 헬스장을 등록해서 문턱을 최대한 낮추고, PT를 결제했습니다.
일단 5일 연속으로 헬스장을 갔어요.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입맛이 돌고,
상처가 낫고 (물리적으로 진짜 회복이 되는 것 같아요)
잠이 잘 옵니다. (아직 수면 싸이클은 좀 손을 봐야합니다만)
매일은 아마 어렵겠지만, 일주일에 최소 5일은 헬스장에 가서 힘이 쫙빠질 정도로 운동을 해보려합니다.
같이 벌금내기 헬스 인증하실 분은 연락주세요
정신을 굴리는 만남
팀원이 나가고 혼자 일하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저는 혼자 있으면 무기력해지는 것 같아요.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함께 일할 사람을 찾고있습니다.
아래는 채용 링크...꽤 많은 분들에게 이미 공유드렸...ㅎㅎ
참치잡이배 - 참치상사
참된 정치, 참여하는 정치
slashpage.com
홍준 형님이랑도 며칠전 이야기했던 부분인데,
저 포함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세명이면 좋겠습니다.
두명은 한명이 조금이라도 무너지는 순간 너무 불안정해지고,
네명부터는 정치질이 가능한 작은 사회가 되는 것 같아요. 당장 거수 투표해도 2대2로 하루종일 다툴수도?
꼭 채용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그냥 사람들 만나면서 자극받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솓는게 좋아요.
어떻게든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정말 단 100자라도 꾸준히 기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들 화이팅! 입니당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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