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 In

#001 0201-0207

최민우
  1. 주간 회고
본 것
영화
멜랑콜리아
이레셔널 맨
아비정전
만난 이
바보같기만 했는데, 멋진 바보가 되어 조우한 G군
오랜만에 만난, 전쟁터와도 같은 곳에서 살아 돌아온 M양
새로운 집단, 날 가장 설레게 하는 이들
생각한 것
부르주아의 우울감에 대한 이중적 감정
그들의 고통은 이해하면서도, 열받음을 어쩔 수 없음.
자본주의의 논리 속에 편입되어 있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겠지만.
해설: 어쩌면 나는 이미 그들에게 "너희는 돈이 많으니 행복해야지"와 같은 식으로, 행복을 강요하고 있는 것임.
그리고 나도, 삶이 여유로울 때는 같은 모습이었음을 생각하니 문득 부끄러워짐. 지금도 얼마간은 그러하겠으나.
외로움
'벗'의 존재에 대한 회의. 사랑이 부족한 현대 사회에 대한 염증.
회의감
한성이라는 내집단에 대한 회의
삶적으로는 본받을만 한 멋진 이들이나, 모두가 어느덧 번뜩임을 포기한 듯함.
그렇다면 아래 기수에서, 아직 지치지 않은 이들을 찾기? 그러나 나는 그 방법을 알지 못한다.
삶에 대한 근원적 회의
문학과 영화의 쓸모? 지식인들의 자위 아닌가?
더 문제 의식을 지니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이들의 바짓가랑이마저 붙잡고 절망 속으로 늘어지려는 그런 멍청한 패잔병과도 같은 짓들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찬란함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 + 향상심
인재림 이들과의 만남.
사랑에 가까운 감정
그러나 다소 간의 두려움
그리고 기다림에 대한 번거로움 겸 힘겨움
모자란 이들만이 실제로 큰 빛을 감당할 수 있음
세상은 어느 순간에도 합당한 적 없었기에
눈이 오는 풍경, 여러 이들과 함께 별을 보던 감격
막막함
글쓰기 과제
사회 혁신 프로젝트 주제
도입한 것
Notion → Obsidian으로 이주를 진행 중
더 나은 차음성을 지닌 헤드폰을 나의 삶에 도입
책을 읽겠다는 마음을, 다짐을 진심으로 심는 중
한성 30년 심지
'한성 30년 심지' 구독하기
다들 심지 구독했죠? ^^
구독
2
👍
1
심장
"모두가 어느덧 번뜩임을 포기한 듯함" 요건 어떤 의미야?

+ 옵시디언 2년 째 아주 잘쓰고 있어ㅋㅋㅋㅋ 강추드림당
최민우
음 역시 그다지 공적이진 않으면서도 완전히 개인적인 글이 되진 못하겠군요. 고등학생 때 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 정말 꿈이 많은 소년들 같았는데요, 자신의 부족함에 당당하고 앞으로 나아가길 열망하는 이들이었는데요, 언젠가부터는 그 당당한 성찰이라는 한 축이 빠져 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역설적이게도 달리 표현하자면 부끄러움에 가장 가까운 정서죠. 물론 이러한 감정을 누구나 지니고 살아갈 테지만, 한때는 이런 이야기를 어디서든 나눌 수 있어 위로가 되었다면, 이젠 누구에게 가야 할지도 막막하기만 하네요. 여전히 커리어적으로는 다들 정말 멋지다 생각해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인간스러운 표정을 보고, 보여주고 싶을 뿐이에요.
See lates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