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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이나 3분 동안 뱉기

최민우
  1. 일간 파편
아무 말이나 그러나 일정한 규칙 내에서 마구 말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논리력이 좋아질지도 모른다. 글에 있어서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도해 보려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규칙이라면, 작은 오탈자를 수정하는 것 외에는 백스페이스 키를 누르지 않아야 한다는 점.
가장 하고 싶던 말은, 생각보다 사람들은 글의 내용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이야기였다. 그저 그 안에 흐르는 정서 정도만 가볍게 읽고 지나가는 식이다. 내가 괜찮은지, 괜찮지 않은지, 그 이상의 관심은 없다. 어쩌면 고마운 일이기도 하나, 때로는 나의 공허함이 강화되는 이유이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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