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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얼 위해서?

최민우
  1. 일간 파편
유령에 관해 이야기하는 기분이다. 아무도 본 적도 없는데, 그냥 추측컨대 이러이러해야만 말이 된다는 식으로. 어디까지가 가정이고 어디부터가 당위인 것일까? 윤리학 이야기다. 윤리학은 당위에 대한 것일 텐데 - 말하자면 삶은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식 - 그 당위라는 것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당위지? 죽도록 힘든 사람에게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삶에 대한 방향성이 맞는가? 그럴 리는 없다.
왜 살아야 하는가? 이에 대해 지난 22년 간 물어 왔다만, 한 해쯤 전 그만뒀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가 뚜렷이 있기도 어렵다.
시발
(2025.03.05.)
한성 30년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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