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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Mar 21, 2025
2y ago
주간 회고
한 것
Design Thinking Process
I 프로그램 첫 활동다운 활동.
디자인 씽킹은 '유저'를 타겟팅한다.
결코 '이상', '문제 의식'을 먼저 정해놓고 접근하면 안 된다.
이 지점에서 다소 무력해지기도 한다.
그리도 결심했듯, 올해는 이 방법론에 집중해야 한다.
First time clubbing w/K, M, M
꽤 오랜 편견으로 도전하지 못한 곳.
물론 상황적 요인도 컸다. 사랑하는 이가 있었기에.
편견에는 사회적 인식 차원도 있겠으나, 무엇보다 스스로를 '그런 곳에 어울리지 않는 이'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이 더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이젠 그 틀을 깨어 버려야 함을 안다. 정말로 안다.
J가 말했듯. 고작 정의 따위에 스스로의 가능성을 좁혀선 안 된다.
실은 내 표현이다.
어쨌건 굉장히 즐거웠음.
별 건 없다. 술과 음악. 끝.
실은 자칫 우울함을 느끼기 쉬운 풍경인데, 그 정신 없음의 두 거두가 가까스로 나를 지켜줬다.
기억도, 옷에 밴 담배 냄새도 오래 남는다.
다음날 몹시 피곤할 줄 알았으나, 운동을 꾸준히 한 덕일까, 그리 큰 부침은 없었다.
NMIXX Comeback
내가 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건. 나도 기다렸으니.
곡이 망한 것 같다는 예감에 괴로웠다. 내 취향이긴 하다.
무언가 답답하고 견디기 힘들어 - 별 지랄이다 - 누군가를 만나야 했다
수영 승급?
상급반으로 나름의 승급(?)
원래 자리를 이제서야 찾아간 거긴 하다.
그래놓고 바로 다음 수업을 결석했다. 웃기군.
J, J
J(1)은 지금은 미국에 있는 C의 소개로 알게 된 친구
그 J가 J(2)를 소개해주었다. 새로운 정보는 모두 (2)에 관한 것.
상당한 미인이라서 놀랐고, 무엇보다도 참 재밌는 사람이었다.
똑부러지는 생각이 있고, 어딘가 닮은 듯도 하다.
그러나 박수치며 함께 웃기 어려운 것은 왜일까. 이 정서는 나를 쓸쓸하게 만든다.
I 사람들 1
월요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알아가고자 신촌까지 갔다.
어설픈 탐색만 하다 온 기분. 내 사유 방식은 열심히 보여줬다만, 신통치 않은 느낌.
I 사람들 2
화요일. 랩에서 랩 일만 한 첫 날(물론 주어진 일은 여전히 없다)인지라 꽤 피곤한 상태.
고작 1시간의 짧은 만남이기도 했고.
옷에 냄새가 심하게 배었다.
I 사람들 3 + C 회장
수요일. 이렇게 3일 연속이었다. 꽤나 기대를 품은 날. 그리고 그 기대 이상이었다. 그에 대한 기록도 따로 남겨 놓음이 마땅할 텐데. 뒤늦게라도 추가해야겠다.
늦게까지 맥주를 마시며, 술기운을 핑계 삼아 사적인 고민도 털어놓음.
건강검진 결과 상담
역시나 간이 좋지 않다.
나야 전문가도 아니고, 수치 상 기준치의 1.5배 정도밖에 아니길래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번 의사는 오히려 강력한 투로 절(絶)주를 권고했다.
설득되는 논리다. 상태 나쁜 간 → 간경화 → 간암의 고리에서 끊어내야 할 것은 1항과 2항 사이일 테니.
요산도 여전히 높다
단백질 섭취도 낮은데.
나에게는 경미한 소고기 알러지가 있다.
상상도 못해본 것인데.
그런다고 생활에서 바꿀 것은 없을 듯.
NMIXX 팝업
자본주의는 차갑다
실용적인 굿즈가 없었던 탓이라고 스스로를 설득하며 빠져나옴
한강 바람도 차갑다
본 것
<희랍어 시간>(한강)
어찌 보면 부족한 두 사람의 연대라는 점에서 자칫 진부할 법한 소재를 택했으나, 예상치 못한 작법을 택함으로써 타개.
책의 2/3 정도를 각 인물의 이야기에 할애.
물론 소설들이 늘 이러다가 갑자기 사건 심화시키고 갑자기 해소시키는 식이나, 두 가지 이유로 그럴 때 으레 찾아오는 허무함은 없었음.
1.
책의 분량 자체가 그다지 길지 않아, 전개가 지루하지 않았음. 그렇기에 후에 몰아치는 사건이 지나치게 짧게 느껴지지만은 않음. (상대적인 길이 면에서)
2.
결정적으로 갈등의 심화와 해소랄 게 없음. 해소와 절정이 맞닿아 있는 느낌. 갈등이라면 각 인물이 세상과 마찰하며 느끼는 답답함의 정서라고나 할 텐데, 결국 이것을 '대화'로 풀어나가는 과정이니.
그러나 미학적으로는 좋은 반면, 재밌진 않다. 다 잡긴 어려운 것이니.
<가짜와 진짜>(김승옥)
꽤나 오래 붙들고 있는 책. 단편들이 호흡이 많이 짧다보니, 단숨에 전부 읽기는 쉽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김승옥은 조금 더 긴 단편의 작가다.
회고/생각
집에서 밥 먹는 일이 너무 없다.
아침 - 운동하느라 바쁨
점심 - 먹을 수가 없음
저녁 - 너무 나돌아다님
이번 학기까지 해 보고, 아니다 싶으면 탈출한다.
정말인가?
정말이어야 할 정도로 부딪쳐야 한다는 것이 나의 결론.
즐기는 것
잔디밭에서 책 읽는 것이 너무도 좋다.
그 이미지를 좋아하는 것이든, 그 자체가 좋든. 어찌되었건.
몰아치는 과제를 끝내는 성취감은 생각보다 기껍다.
상태
감기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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