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상징하는 기호로 사용하는 하트(💕) 모양은 심장을 형상화한 것이라 한다. 주체할 수 없는 심장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참으로 격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그 감정에 걸맞은 표현이다. 그러나 그렇다면 사랑하던 이들 사이에 사랑이 식는다는 것은, 사랑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심장을 파내는 일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심장을 파내면 우리는 죽는다. 다른 심장을 이식하는 일은 쉽지 않다.
1.
심장 없이 살아가는 그 찰나를 견뎌낼 무언가가 필요하다.
2.
진짜 심장을 파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지금 그 감정을, 이 귀한 경험을 끊임없이 곱씹고 음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