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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충동

최민우
  1. 일간 파편
끔찍함을 마주하면 습관적으로 죽음이라는 단어를 꺼내 든다. 꺼내려고 꺼내는 것도 아니고, 마주한 것이 그다지 끔찍하지도 않음에도, 타인의 치부와 정신병과 안쓰러움을 미처 품어주지 못한 채, 그러나 동시에 그렇고자 하는 마음에, 이 둘 중 갈팡질팡 하나 어느 것도 달성하지 못하는 탓에 그저 소멸을 욕망할 뿐이다.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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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심지 구독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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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사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어요. 그때 저는 제가 사는 이유가 죽고 싶지 않을 떄 죽을 수 있으며, 동시에 죽고 싶을 때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도로 답했던 것 같네요.
최민우
죽음이 있기에 삶이 아름다운 것이라면,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터부로 여겨져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죽음이라는 개념을 머릿속에 되뇌는 것만으로도 삶의 명도가 확 낮아지기도 하니, 달리 어찌할 방도를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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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좋은 문장 담아갑니당.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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