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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의 첫인상과 인상

최민우
  1. 일간 파편
러브레터를 제대로 본 건 처음인데 이 찜찜함을 어떻게 견뎌내야 하지? 분명 아름다운(엄밀히는 아름답게 그려 낸) 이야기인데, 어찌보면 짜증나는 형태의 사랑이잖아. 결국 와타나베는 대체재였을 뿐이야.
이것이 처음 생각이었다만, 곱씹어 보면 그럼에도 와타나베에게 청혼까지 하게 된 것은, 그들이 쌓아 온 고유한 시간 때문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랑 이야기다. 각각의 사랑이 고유한 가치를 지니는 동등한 사건이란 말이지. 그러나 동명이인 둘의 (짝)사랑은 단 한 번도 자세히 서술되지 않고 은근히 드러날 뿐이다.
흠.. 짜증나 젠장. 그리고 중간중간 그 느끼한 남자 좀 어떻게 해버리고 싶어. 마초적인 (so called 남성적인) 것들의 역함을 도무지 견딜 재간이 없다.
추후 말을 다듬을 예정. 그러나 당장의 인상 기록을 위하여.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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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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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준
저도 러브레터 보려고 계속 벼르고 있는데 민우님 글을 보니 더 흥미가 생기네요
최민우
눈 오는 날 핑계김에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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