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중국 도시 거주 고령 이주민을 중심으로 고령자들이 AI 지원 공동 창작을 통해 단편적이거나 과소 대표되거나 구술하기 어려운 개인적 이야기를 표현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구술 이야기와 한자의 상징적 재구성을 결합한 시범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은 이주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제시한 소전체(Xiaozhuan glyphs)와 물리적 자료를 함께 사용하여 새로운 글자 형태를 재창조했다. 인간의 촉진과 소프트 AI의 존재 덕분에 참가자들은 디지털 문해력 없이도 삶의 경험을 시각적이고 촉각적인 표현으로 바꿀 수 있었다. 이 방법은 AI를 콘텐츠 생산자가 아닌 지원 메커니즘으로 재자리 매김하고 사회기술 시스템 내에서 이야기 주도권을 지원함으로써 인간-AI 협업과 고령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