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 In

GRIT
The Archive of Grit Han
A Designer with Unstoppable Grit

Article by
Grit Han

한근성이 직접 공부하고 쓴 글
All
업계 이야기
서비스 이야기
공부
기타
차은우도 피해갈 수 없었던 신한은행의 저주
최근 신한은행이 야심 차게 기용한 모델, 차은우가 200억 대 탈세 의혹에 휘말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얼굴 천재'라는 수식어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던 그였기에, 이번 일의 충격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논란을 의식했는지, 신한은행은 차은우를 메인으로 내세웠던 'SOL모임통장'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델을 통해 '호감', '신뢰'라는 이미지를 쌓으려던 신한은행의 브랜딩 전략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죠. 신한은행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한 일입니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광고를 집행했는데, 개인의 사생활이라는 통제 불가능한 변수 때문에 도리어 브랜드 이미지에 직격탄을 맞게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겁니다. 신한은행은 2024년에 프리미엄 자산관리 모델로 김수현을 기용했으나, 故 김새론과의 교제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결국 공들여 제작한 신년 인사 등 광고 콘텐츠를 급히 삭제해야 했죠. 2022년부터 2년간 함께한 뉴진스 역시 소속사인 어도어와 하이브 간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게 되어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습니다. 이쯤 되면 '신한은행의 저주', '신한은행 모델 잔혹사'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금융 브랜드가 수십억 원의 모델료를 지불하고도, 개인의 사생활 앞에 '을'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 과연 이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이 최선의 전략일까요? 최근 많은 브랜드가 AI 모델에게 눈을 돌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로지'가 증명한 리스크 제로의 미학 AI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통제 가능성에 있습니다.
Jan 25, 2026
8분 소요
  1. 업계 이야기
숏폼 전쟁에 뛰어든 네이버웹툰, ‘컷츠’의 진짜 목적
숏폼은 이제 낯선 포맷이 아닙니다. 틱톡·유튜브 숏츠·인스타그램 릴스가 이미 많은 사람들의 피드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네이버웹툰은 최근 앱 안에 ‘컷츠(Cuts)’를 추가하며 숏폼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는 단순히 트렌드를 따른 결정일까요, 아니면 웹툰 플랫폼만의 전략적 선택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네이버웹툰 컷츠와 기존 숏폼 서비스(그중에서도 유튜브 숏츠)를 비교하고, 네이버웹툰이 숏폼을 도입한 이유를 전환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탐색 방식 네이버웹툰 컷츠와 유튜브 숏츠 모두 상하 스와이프로 추천 숏폼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좌우 스와이프에서는 탐색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유튜브 숏츠 좌우 스와이프 시 해당 숏폼을 올린 창작자의 홈으로 이동합니다. 이후 상하 스와이프를 통해 그 창작자의 다른 숏폼을 연속해서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웹툰 컷츠 좌우 스와이프 시 해당 작품 이어보기 모드로 전환됩니다. 이후 상하 스와이프를 통해 같은 작품의 숏폼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단, 컷츠는 작품 단위가 기준이기 때문에, 같은 창작자가 다른 작품 숏폼을 올렸더라도 상하 스와이프로 탐색할 수 없습니다.
Sep 2, 2025
8분 소요
  1. 서비스 이야기
👍❤️
8
토스 메이커스 컨퍼런스 25에서 주목할 내용 3가지
지난주 목요일, 회사 동료들과 함께 토스 메이커스 컨퍼런스 25에 다녀왔습니다. 디자이너뿐 아니라 리서처,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이 연사로 참여해, 폭넓은 관점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는데요. 제가 참석한 Design Day의 세션 중 '이건 꼭 공유하고 싶다'고 느꼈던 3가지 포인트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컨퍼런스 영상이 곧 올라오겠지만, 그전에 핵심 내용을 빠르게 훑어보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공유해봅니다. 본 아티클은 '토스 메이커스 컨퍼런스 25'에서 발표한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내용은 연사의 표현을 최대한 존중하여 정리했으며, 모든 내용의 저작권은 토스에 있습니다. 1. 유저들은 정말 광고를 싫어할까? 토스 광고 팀이 마주한 문제 대다수의 유저가 광고를 싫어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토스 역시 광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 목표와 유저 경험 사이의 충돌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기존 혜택은 줄어들고, 광고 구좌는 늘어났으며, 퀄리티를 보장하기 어려운 외부 광고가 들어오기 시작했죠. '광고가 너무 많다', '초심을 잃은 것 같다'는 부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졌고, 토스는 고민 끝에 '광고를 없앨 수 없다면, 경험의 퀄리티 하락만이라도 막아보자'는 생각으로 다양한 실험을 하게 됩니다. 어떤 광고가 경험의 퀄리티 하락에 영향을 줄까? 유저 인터뷰를 통해, 토스는 유저의 동선을 방해하거나, 예상치 못하게 등장하는 광고가 문제라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Jul 27, 2025
8분 소요
  1. 공부
👍
15
디자이너의 줍줍로그 (1)
서비스를 사용하다 보면 “이거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습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인 저는 그런 경험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핀터레스트에 꾸준히 수집해 왔는데요. 이제는 단순한 수집을 넘어, 어떤 설계가 제 눈길을 끌었는지 더 주의 깊게 살펴보려 합니다. 1. 유튜브, 실험 기능 유튜브 홈 상단이나 ‘설정 > 새 실험 기능 사용해 보기’ 메뉴를 통해, 출시 준비 중인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자 대상) 실험 참여는 한정된 기간 동안만 가능해, 일종의 특별 혜택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현재는 '댓글 대화목록' 기능을 실험 중인데요. 직접 적용해 보니, 댓글이 이전보다 조금 더 보기 쉬운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댓글 좌측에 line을 추가해, 어떤 댓글에 대한 답글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한 점 (정렬 기준은 모르겠지만) 답글의 노출 순서가 변경된 점 위와 같은 실험을 통해 미리 기능의 수요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었지만, 해당 기능의 사용 방법을 간단한 텍스트로만 안내하고 있어, 기능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의 입장에서는 다소 불친절하게 느껴졌습니다. 2. 오늘의 집, 이사 계획 오늘의 집 홈 상단에 '이사 계획'을 묻는 영역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클릭해보니 '이사플래너'라는 이름 아래, 이사까지 남은 일수와 기간별로 신경 써야 할 일들을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었습니다.
Jul 23, 2025
3분 소요
  1. 기타
👍
3
접근성, 현실적으로 어디까지 가능할까?
50대인 저희 어머니는 종종 저에게 물건을 대신 주문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글씨가 너무 작아서 안 보여”,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하면서요. 30대인 저조차 키오스크 앞에서 멈칫한 경험이 여러 번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설명하는 개념이 바로 접근성입니다. 접근성이 잘 갖춰진 서비스는 장애 유무, 나이, 디지털 경험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메이커 입장에서 접근성은 늘 골치 아픈 고민거리입니다. 시간도, 리소스도 한정적인 현실에서 접근성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기 가장 쉬운 주제니까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네이버 앱, 토스의 사례를 살펴보며, 각 서비스가 접근성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냈는지, 그리고 현실적인 조건 속에서 우리 팀이 참고할 수 있는 방향은 무엇일지 함께 고민해보려 합니다. 일부 화면을 간편 모드로 제공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의 사례를 중심으로 카카오뱅크는 2023년 6월, 케이뱅크는 같은 해 7월에 ‘간편 홈’을 도입했습니다. 유저 입장에서 꼭 필요한 메뉴만 남기고, 글씨와 버튼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고, 색 대비를 확실히 주고, 어려운 금융 용어를 쉽게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 저시력자 및 고령층 유저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Jul 9, 2025
8분 소요
  1. 서비스 이야기
👍
7

Article by
Others

Surfit 등 외부에서 모은 글

ABOUT GRIT HAN

한근성 | UX-UI-Product Designer

Efficiency

13명 규모의 작은 조직에서 1년 만에 매출을 NN배 성장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한정된 리스크 속에서도 효율적인 실행과 집중으로 핵심 KPI를 끌어올립니다.

Data-Driven

정량·정성 도구로 도출한 인사이트로 비즈니스 목표와 사용성을 모두 충족하는 결과를 만듭니다.

Grit

근성을 바탕으로,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가설-실험-개선을 반복합니다.
완벽보다 완성을 지향하며, 작은 반복의 누적으로 확실한 결과를 만듭니다.
Kakaopay
2026.01 - ing
Jobis&Villains(3.3)
2024.03 - 2025.12
RIDI
2021.04 - 2024.03
Must Fintech
2019.04 - 2021.04
© 2026 Grit Ha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