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로 분리된 마음에 대한 설명에서 ‘하나님은 마음 전체를 모두 소유하심’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학회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할 때 ‘주제와 Align (일치, 동일 선상에 놓다) 되지 않는다’는 표현을 종종 쓰곤 합니다. 큰 틀에서 디테일이 맥락을 벗어났거나, 통일성을 해친다는 이야기 입니다. 책의 표현을 보고, ‘제 마음이나 생활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들로 Align 되어 있는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최우선이라고 했으면서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다거나,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다면 그건 이미 큰 주제에서 어긋나 있는 겁니다. 또한, 작게는 일상에서 버스를 탈 때 기사님께 인사를 한다던지, 문을 열고 들어갈 때 잡아준다던지, 학교에서 경비원이나 청소해주시는 분들께 인사를 한다던지 이런 사소한 디테일도 신경 쓰는 편입니다. 이런 매너들이 서구권에는 많이 자리잡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빠르게 변화를 겪어오다보니, 이런 좋은 문화들이 정착할 시간이나 사람들의 의식 변화가 이뤄질 틈 없이 경제 성장에만 집중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하튼,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기 위해, 그리고 누군가 저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궁금해하거나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 때 기쁘게 전하기 위해 제 삶을 계속해서 Align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