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을 돌아볼 때,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고 크게 반역하고자 했던 청소년기에 하나님께서는 대학에서 선교단체를 붙여주셨다. 믿음의 친구들과 선배들을 보며 ‘아,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이렇게 살아도 안 죽는구나’하는 놀라움과 깨달음을 얻었다. 댄스 동아리를 하고자 할 때도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고 기도하며 하지 않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고, 신앙이 없는 학창시절의 친구들의 모임에는 점점 가지 않게 되었다. 예전 같았으면 그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재미있었을텐데, 믿음 있는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내게는 유의미하게 느껴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었다. 지금도 그들과의 관계가 크게 아쉽거나 아깝지 않다. 내가 원하는 것이 바뀌어지는 그 과정이 신기하다. 나도 내가 이렇게 ‘경건한’ 사람이 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했을 때 나와는 너무나 다른 성향의 사람이 되었다. 여전히 내가 취약한 죄가 있지만, 순종함으로 더 큰 상을 바라보며 나를 다듬어 가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