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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교회란 무엇인가 / 맬컴 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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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Shin
May 26, 20251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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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ok
책을 통해 얻은 것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개혁교회의 특징 중 구원의 길에서도 ‘효과적 부르심’에 대한 이해를 얻었다. 둘째는 권징에 대한 중요성과 구체적인 이해를 얻었다. 셋째는 ‘빛과 열’이라는 비유를 통해 개혁주의에 대한 정서적인 부분에서의 이해를 얻었다.
첫째로, ‘효과적 부르심’에 대해 더 알게 되었다. 기존의 이해 수준에서는 효과적 부르심이란 불가항력적 은혜를 인간이 받아들이게 하는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간단히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책을 통해, 이것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의지로부터 비롯되며, 성공할 수도 있고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는 영역이 아니라 늘 언제나 하나님께서 성공하시는 일임을 알게 되었다. 특히 책에 소개된 ‘스코틀랜드 교회 입교인 청년’이 자신이 구원을 체험한 과정을 이야기할 때, 자신이 기여한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계속해서 도망친 일이지만 하나님이 결국 자신을 교회로 이끄신 것임을 솔직하게 밝히는 글이 ‘효과적 부르심’에 대한 이해를 크게 도왔다.
나의 삶을 돌아볼 때,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고 크게 반역하고자 했던 청소년기에 하나님께서는 대학에서 선교단체를 붙여주셨다. 믿음의 친구들과 선배들을 보며 ‘아,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이렇게 살아도 안 죽는구나’하는 놀라움과 깨달음을 얻었다. 댄스 동아리를 하고자 할 때도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고 기도하며 하지 않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고, 신앙이 없는 학창시절의 친구들의 모임에는 점점 가지 않게 되었다. 예전 같았으면 그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재미있었을텐데, 믿음 있는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내게는 유의미하게 느껴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었다. 지금도 그들과의 관계가 크게 아쉽거나 아깝지 않다. 내가 원하는 것이 바뀌어지는 그 과정이 신기하다. 나도 내가 이렇게 ‘경건한’ 사람이 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했을 때 나와는 너무나 다른 성향의 사람이 되었다. 여전히 내가 취약한 죄가 있지만, 순종함으로 더 큰 상을 바라보며 나를 다듬어 가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둘째로, 권징에 대해 깊이 알게 되었다. 개혁교회를 오기 전까지는 권징에 대한 것을 전혀 몰랐다. 참된 교회의 표징이라는 점이 충격적이기도 했다. 실행되는 모습을 특별히 보지는 못해서 아직 실체로 와닿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에서는 상당히 많은 부분을 권징에 할애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상당히 중요한 부분임을 더 느꼈다. 그만큼 권징은 세심하면서도 강하게 이뤄져야 하며 건강하고 거룩한 교회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교내에서 마케팅 학회의 부학회장으로 활동 중인데, 우리 학회에도 ‘제명’ 프로세스가 있어 이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큰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는 생각에 동의했기에, 교회는 특별히 개인의 영혼을 다루는 더 민감한 공동체이므로 이러한 부분이 필요하겠다는 데에 더 공감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빛과 열의 비유가 인상적이었다. 개혁주의를 알아가면서 배워야 할 게 너무 많은 느낌이 들었다. 이는 내가 무엇을/왜/어떻게 알아야 할 지에 대한 스스로의 계획 없이 무작정 산처럼 쌓인 책을 보니까 당연히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머리만 채우는 느낌에 위험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진정한 개혁주의 기독교를 빛과 열로 표현해 주셔서 정서적인 측면도 병행하며 발전시켜야 함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누군가 개혁주의를 비난한다면 이 문구를 사용해 맞서 싸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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