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SNS 및 콘텐츠 플랫폼은 콘텐츠의 외부 노출을 제한하거나, 검색엔진 인덱싱에 소극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이나 미디엄은 콘텐츠가 공개되어 있더라도, 검색엔진에서 전문을 확인하기 어렵고, 로그인 또는 가입을 유도하는 흐름으로 설계되어 있다. 네이버처럼 자체 검색엔진 중심의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외부 검색엔진(예: 구글)에 콘텐츠 노출을 제한하기도 한다. 슬래시페이지는 이와 달리, 사용자의 콘텐츠가 외부 검색엔진에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있다. 개인이 생산한 콘텐츠가 자산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개인 브랜딩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기때문에, 슬래시페이지는 이에 맞춰 사용자의 브랜딩과 콘텐츠 노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제공하는 컨텐츠를 더 적극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도록 SEO 관련 기능을 확장했다. 주요 변경점 SEO 설정 레이어의 공통화 및 UI 개선 Before 기존 SEO설정은 각 화면마다 따로 구현돼 있었다. 공유 레이어, 설정 레이어 등 각 기능의 흐름에 맞춰 진입 지점을 나누고, 해당 위치에서 UI를 구성하는 방식이었다. 표면적으로는 모두 'SEO 설정'이라는 동일한 기능이지만 진입점에따라 편집 위치가 달랐다. 사용자가 매번 새로운 형태의 설정 화면을 마주하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기능 이해해 방해 요소로 작용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해당 방식은 개발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효율적이지 않았는데, 기능 수정이나 개선이 필요할 때마다 서로 다른 위치의 UI를 모두 고려해야 했고, 단순한 변경에도 전체 화면을 반복적으로 확인해야 했다. 특히 우리처럼 팀 규모가 작은 상황에서 이런 방식이 불필요한 리소스 소모로 이어졌기 때문에, 동일한 기능은 최대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Af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