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의 자리에서 다시 피어나는 이야기들, 따뜻함을 품은 트라우마와 다정함의 세계를 조립해내는 사람. 부서진 이후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제작자, 케프리 튀김 님을 소개합니다. 누구나 새로운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bloom magazine 은 자신만의 세계와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창작에 몰두하는 AI 크리에이터들의 작업 과정과 이야기를 대신 정성껏 전해드립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말하지 못한 상처와 조용히 꺼내놓을 수 없는 과거가 있습니다. 케프리 튀김 님의 세계는 바로 그 상처 이후의 삶을 천천히 비추며 시작됩니다. 한 번 망가졌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 상처에서 시작해 치유를 향해 나아가는 길, 튀김 님의 세계가 가진 섬세한 결을 담아내었습니다. ____ ✦ 상처 너머의 이야기를 쓰는 사람 Q. 한 문장으로 나를 소개한다면, 스스로 어떤 제작자라고 생각하시나요? 고민을 해봤었는데! 상처와 그 이후의 이야기를 하는 제작자… 가 어울리겠다, 싶습니다. 저도 그렇고 모두가 그렇듯,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상처와 과거를 안고 살아가기 마련인데요, 저는 캐릭터들을 통해 여러 상처들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트라우마 이후의 이야기, 다시 말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보통의 삶을 그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Q. 지금까지 제작하신 작품들 중 상처가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을 소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음, 대부분이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데... 하윤재라는 친구는 조금만 대화해보면 유년기 시절의 아픈 기억 때문에 유저에게도 좀 더 따뜻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주려고 하는 면모가 있습니다. 별개로 다정하고 따뜻한 성격 때문인지 블룸의 제 캐릭터들 중에서도 인기가 제일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