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체감 정도가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성장은 일반적인 효용의 역체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내가 만든 회사의 성장으로 나의 사회적 Status가 성장한다는 것은 멋진 후행적 결과물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내가 세상과 맞닿는 기저면을 급격히 팽창시키기도 합니다. 맞닿은 기저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은 내가 통제 할 수 없는, 혹은 나에게 고통을 줄 일의 발생 확률 또한 그만큼 높아진다는 것이고요. 우리가 흔히 아는 성공한 기업인들을 생각해 보시면 그들의 성공과 성장이 동시에 그 개인에게는 고통이었다는 것을 쉽게 떠올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