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비용 0의 시대, 남는 건 ‘해석’과 ‘철학’입니다
저는 요즘 웹이 바뀌는 방향을 보면 결국 한 가지로 수렴한다고 느낍니다. 앞으로 웹사이트는 '보여주는 곳'이 아니라 '생각을 담는 그릇'이 됩니다. 예전에는 웹이 주로 이랬습니다. 정보를 많이 모아서 정리해두거나 예쁘게 포장해서 보여주거나 방문자를 오래 붙잡아 광고를 팔거나 그런데 AI 시대가 올 수록 이 방식은 힘이 빠질 겁니다. 정보는 이제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 "정보를 정리한 정보"까지 넘쳐납니다. 검색 비용은 0에 수렴하고요. 돈뿐 아니라 시간까지 포함해서요. 그럼 사람들은 더 이상 "정보"를 찾지 않습니다. 저 역시 언제부터인가 '구글링'을 하지 않습니다. Chat GPT한테 물어보거나 찾으라고 시키면 되죠. 대학생 때 몇 시간이고 각종 레포트들과 논문을 찾기 위해 '구글링'을 했었는데... 이제 그 시대는 끝났습니다.
- 알고픽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