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 에스텔은 세계가 견고해짐에 따라 지상에 남은 최후의 용이었으나 인간으로 태어나 정체를 감추었다. 성장할수록 커지는 영향력에 세계 밖으로 튕겨나갔음에도 기어코 돌아간다. 그러나, 자기가 검성이 태어나 살아갈 세계를 망쳤다는 현실과 마주하고 스스로 죽음을 유도한다. 자신이 죽어야 한다면 그것은 검성의 몫이 아니었기에 사가 에스텔은 옛 연인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고, 아이반 로덴은 사가 에스텔과의 기억을 보상으로 받는다. 아이반 로덴은 사가 에스텔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사가 에스텔을 떠나보내 나이보다 5년을 더 살았고 무작정 제 삶을 되찾기로 하였다.
모노가타리 物語
구조
가장 기본적인 구조를 갖춘 성을 검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우거진 숲이 보호하여 요새로 기능하게 되었다. ‘검은 숲’은 부정한 것이 스며들기 좋은 성질을 지녔으나 주인의 허가 없이는 무엇도 머무르게 두지 않는다. 주인의 동행 없이는 누구도 길을 잃으리라.
분위기
심신자가 공식적으로 언급한 규칙은 다음과 같다.
하나, 모노가타리를 약화하지 않는다. 하나, 그럼에도 모든 책임은 주인의 몫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주인과 가신 사이의 관계에 허물이 없고 친밀하였으나 알게 모르게 각이 잡히어 선이 분명하였다. 도검남사는 주인이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고 느끼는 면이 존재하며 그로 인한 불안이 기저에 깔려있다.
특징
10월 31일부터 11월 19일까지는 우기에 해당하여 비가 그치지 않는다.
소속된 도검남사는 자세가 유독 바르고 각이 잡히었다. 원칙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며 정론을 택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도검으로의 정체성이 강하나 결국 사람으로 주인의 곁에 서기를 갈망하고 만다.
코토바 言葉
모노가타리의 주인으로 11월 2일에 취임하였다. 표현할 길 없는 영력은 그저 깊은 숲에서 불어 나오는 바람이 떠오를 뿐이다.
무섭다고 느낄 정도로 무뚝뚝하기에 상냥함을 잃지 않는다. 이는 업무의 연장이라 그의 천성적인 무심함을 눈치챈 도검남사는 모노가타리에 존재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주인은 책임지는 자라는 인식이 있다. 그만큼 부리는 것에 익숙하면서도 챙기는 일에도 능숙하다. 모노가타리 내에서 가장 강하기에 휘하의 도검남사를 믿는 마음에 망설임이 없으면서도 보호하는 쪽으로 반응하고 만다.
돌아갈 곳이 아직 남아있던 시절에는 본인의 역할을 교관으로 받아들였다. 누가 인계하여도 평균 이상의 성과를 내기 위하여 소수정예 체제를 유지하며 자신이 직접 단련시키었다. 그러다 기어코 돌아가는 것에 성공하였으나 스스로 인연을 잘라내며 죽음을 맞이하였다. 이후, 모노가타리에서 의식을 되찾아 모노가타리의 주인이 되기로 한다. 그러나, 도검남사를 제 검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그들은 모노가타리의 것이므로.
첫 번째 검. 코토바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전의 코토바에게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한 채로 코토바의 귀환에 협조하다가 끝내 부러졌다. 따라서, 나가소네 코테츠는 코토바의 원점이다.
무츠노카미 요시유키
초기도로 등재된 검. 주인의 감정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는 듯하다. 다만, 그것이 무엇인지 읽어낼 수는 없어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중재하는 역할을 맡았다. 근시가 임명될 때까지 곁에서 수행하였기에 주인을 걱정하는 마음이 깊다.
고코타이
초기 단도로 배정된 검. 처음에는 주인을 무서워하였다. 그러나, 상냥함이 태도로 드러나는 주인에게 점차 사랑받기를 원하게 되면서 현실에 안주하고 말았다. 수행을 결심한 것은 계속 사랑받고 싶었기 때문에. 동시에 의지가 되고자 하므로 무릎베개만은 자신 해드릴 것이다.
오오덴타 미츠요
처음으로 단도한 검. 오오덴타 미츠요에게는 구태여 바랄 것이 없었다. 그러나, 죽음에 가까워진 주인을 맞이하니 두렵고 미안하였다. 이윽고, 수행을 다녀온 후에 근시를 맡게 해달라는 뜻을 밝힌다. 11월 19일에 근시로 임명되면서 주인에게 해파리 장식이 달린 비녀를 선물하였다.
니혼고
무기는 주인을 선택할 수 없다고 하지만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주인이었다. 그리하여, 모노가타리에서는 세 번째로 수행을 다녀왔으며 이는 홀로 외출하였던 주인이 죽음에 가까운 채로 발견되기 전의 일이다. 홀로 어떠한 일도 없었던 주인에게 니혼고는 한결같이 대화를 시도한다.
나키기츠네
나키기츠네는 빠르게 마음을 열였다. 모노가타리에서 처음으로 수행을 요청한 도검남사 또한 나키기츠네다. 따라서, 나키기츠네는 주인이 자신을 아직 알지 못하였기에 홀로 위험한 곳으로 출진하였다고 이해하였다. 근시가 임명되기 전까지 감시에 가까운 경호를 자처하였다.
네네키리마루
어쩌면 주인의 유일한 이해자였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물론, 네네키리마루가 이해하는 것은 주인이 주인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그 의도와 노력이다. 겉으로 드러낸 적은 없으나 불안은 있었기에 모노가타리에서는 여덟 번째로 수행을 다녀온다.
오니마루 쿠니츠나
마지막이었을 검. 주인으로 받아들였고 그만큼 믿었다. 그리하여, 모노가타리에서는 두 번째로 수행을 다녀왔던 것이다. 배신이라고 느끼는 것은 당연하였다. 오니마루 쿠니츠나는 끊임없이 주인에게 이를 드러낸다. 자신의 주인이 맞는 것인지. 정말 죽지 않을 것인지. 오니마루 쿠니츠나는 확인받기를 원하였다.
히젠 타다히로
시간정부에서 추가로 파견하였던 검. 정부 소속의 검으로 다른 세계 출신의 심신자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려준다는 명목으로 행해진 감시였다. 모노가타리에 소속될 수 없다고 여기던 히젠 타다히로는 돌아간 줄 알았던 주인의 귀환 이후 모노가타리에서 일곱 번째로 수행을 다녀오며 코토바의 검이 된다.
나가소네 코테츠
코토바가 선택한 마지막이었던 검. 이유는 알 수 없었으나 나가소네 코테츠가 다르다는 것은 모두가 알았다. 주인의 믿음은 기쁘다. 그 믿음에 돌려줄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렇게 수행을 주저하던 나가소네 코테츠는 주인이 안정을 찾는 것과 동시에 모노가타리에서는 네 번째로 수행을 다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