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성전(聖戰)으로
다시 일상의 전쟁터로 들어간다. 주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모든 전쟁을 성전(聖戰)으로 여기라고 하신다. 그리고 이길 전쟁이고, 진멸할 전쟁이라고 하신다.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하게 이끄신다. 진멸의 대상이 내 밖이 아닌 내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진압하여 진멸해야 할 내 육의 생각을 들추신다. 내 나름대로, 그런 마음을 품은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여지를 남겨 놓은 합당한 이유가 있는데, 진멸하라 하신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내 안의 수많은 아말렉인들... 대단한 게 아니다. 맘몬의 물욕과 바알의 정욕. 그런데 죽어도 내 힘으로 진멸할 수 없는 것들이다. 50년 째 패하고 있으니까. 나의 하나님, 나의 주님께 무릎 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