쥰의 카페인 '클로버'의 단골 손님이자, 근처에서 개인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던 수의사였다.
유하고 순한 성격이며 엉뚱한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덜렁거리며 맹한 구석이 있어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옷이나 몸에 자주 뭘 붙인 채로 다니는 타입이다.
2.진실
아스나로의 계획을 알고 저지하려던 인물.
병원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장 잠입해서 일하던 오즈의 짐 속에서 우연히 끔찍한 내용의 수상한 문서들과 그 문서에 있는 쥰의 이름을 보게된다. 그 사실을 들키게 되자 본색을 드러낸 오즈와 실랑이를 벌이다, 그를 떨쳐내고 밖으로 나가 알리겠다는 시즈카를 오즈가 뒤에서 머리를 가격해 기절시킨 뒤, 불을 질러 결국 사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오즈의 신체의 일부분이 불구가 되어 본의아니게 인형으로 대체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다. 오즈가 유난히 쥰과 시즈카를 더 혐오하는 이유 중 하나.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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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하고 덜렁거리지만 은근 생활력이 좋은데, 이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에 터득한 것이다. 참고로 부모님은 시즈카가 성인이 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사고로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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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나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의외로 힘이 쎄다. 사료포대나 대형견도 번쩍번쩍 들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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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서툴다. 덕분에 요리는 쥰이 도맡아서 하는 편. 가리는 음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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쥰과 반대로, 아침형 인간이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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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자주 오는 리트리버와 쥰이 닮았다는 이유로 가끔 쥰에게 왕쨩(わんちゃん)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대형견 취급을 하며 장난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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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감이 부드러운 것들을 좋아해, 옷도 그런 재질을 자주 입는다. 여름에도 항상 애착담요를 안고 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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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인데다 부모님을 잃었기 때문에, 가족에 대한 애착이 상당하다. 이 때문에 쥰의 동생들과도 각별한 사이이다. 특히 막내인 나츠미와는 친자매처럼 가까운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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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꽤나 인기가 많았지만, 자각을 하지 못해서 본의 아니게 순수하게 철벽을 치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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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된 이유는 단순히 동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선택했다. 동물이라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며, 무서워하지 않는다.